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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늦은감이 있는 겨울이불 정리

서둘러했어야 했는데 묵혀 두었다가 겨울 외투 드라이클리닝을 뒤늦게 맡겼습니다. 오늘 찾아온 겨울 외투를 비닐 벗기고 정리하여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났더니 이불도 바꿔야겠구나 싶더군요. 딸아이 침대 커버, 베개 커버, 이불을 모두 빨고, 간절기 이불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덮기는 조금 두꺼운 이불이었는데 난방을 조금 일찍 끄고 지내다 보니 지금까지 두꺼운 이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포근하게 이불 덮고 자는 걸 좋아하는 데다 더위를 많이 타지 않다 보니 덥다고 느끼지 못해  이불 바꾸는 시기가 좀 늦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관리비 명세서를 받았는데, 열 에너지를 동일 면적 대비 반 이하로 사용했네요. 두터운 이불 사용하고 난방을 아낀 보람입니다. ^^

 

하교하고 온 딸아이에게 이불을 바꾸려고 하는데 괜찮겠냐고 물으니 자기는 조금 더웠다고 하네요. 조금 늦은 감이 있다 싶네요. ㅠㅠ

 

매트리스 커버 벗기고 매트리스를 매트리스 전용 청소기 헤드로 청소하고, 매트리스 커버, 패드, 이불 다 빨고, 넣어두었던 간절기 침구 꺼내 다 바꾸고 나니 기운이 빠졌습니다.

 

퇴근하고 온 남편에게 안방 침대는 내일이나 다음에 바꾸자고 하고 오늘은 일을 마무리했습니다.

 

무거운 겨울 외투에 이불까지 들고 낑낑대었더니 은근 피곤한가 봅니다. 오늘 글을 뭘 써야 하나 생각하는데 머리가 텅 빈 듯 아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일기처럼 쓰게 되었네요. ^^

 

뒤늦은 간절기 준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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