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학교에서 진행한 다요인인성검사(16PF) 결과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다요인인성검사(16PF - Sixteen Personality Factors Questionnaire)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검사 중의 하나인 Raymond B. Cattel의 16PF(성격요인 검사)를 토대로 한국의 특성에 맞게 표준화한 검사라고 합니다. Cattel이 주장한 근원 특성들을 중심으로 요인분석법을 통해 성격 특성들을 추출한 것이라는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검사 결과지는 검사 신뢰도, 척도별점수, 검사 소견, 척도 별 의미와 일반적 성격특성, 이차 요인 이렇게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검사 신뢰도 T점수가 70점을 넘으면, 불성실한 응답을 하여 검사를 신뢰성있게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아이의 검사 신뢰도는 신뢰할 수준으로 나왔네요.
척도 별 점수는 온정성, 자아강도, 지배성, 정열성, 도덕성, 대담성, 예민성, 공상성, 실리성, 자책성, 진보성, 자기결정성, 자기통제성, 불안성 14가지 항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 항목마다 T점수와 백분위 점수가 표시됩니다.
각 항목 점수가 그래프로 표시되어 낮음-보통-높음 구간에 해당하는 항목이 직관적으로 잘 보이도록 나옵니다.
검사 소견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개인의 성격에 대해서만 객관적으로 기술하였고, 평균에서 많이 이탈한 점수에 관하여 척도별로 문제 되는 내용을 추가로 기술하였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척도별 의미와 일반적 성격특성은 다음과 같은 표에 괄호 안에 점수와 함께 위치를 표시해줍니다.
이차요인은 기본 척도를 중심으로 현실에 적용 가능한 요인들을 추출한 것으로, 기본 척도에서 얻은 정보를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파악하게 해주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표에 지표가 표시되어 나옵니다.
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은 한국 가이던스 (www.guidance.co.kr)에서 동영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이트에서 자아 존중감 검사, 일반 성격 검사, 성격 강점 검사 등 무료로 할 수 있는 검사들이 있습니다.
딸아이는 몇 가지를 해보더군요. 스스로에 대해 궁금해하는 청소년들이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