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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

중2 딸아이의 기말고사 시작

7월 4일 월요일 중2인 딸아이의 기말고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월요일 첫날, 역사와 수학 과목을 봤습니다. 주말에도 기말고사 준비한다고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로 갔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전화가 왔는데, 잘 못 봤다고 답답함과 짜증과 화남이 복잡하게 얽힌 목소리로 호소하더군요. ㅠㅠ

 

그래도 뭔가 약간 억울하고 화나는 듯한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 도착해서는 현관에서 울더군요.

밖에서는 자제되었던 속상한 마음이 집에 오니 터져 나온 모양입니다. 열심히 공부했기에 나름 기대가 있었을 텐데 생각보다 시험을 못 봐 많이 아쉽고 속상한 모양입니다.

 

역사는 특히나 연대표도 만들고, 노트 정리도 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많이 아쉬운 모양입니다. 수학도 마찬가지고요. 식은 맞았는데 중간에 틀려 답이 틀린 것도 있는 모양입니다. 아예 모르는 문제보다 이런 실수가 더 속상하고 아쉽긴 하지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노력했는데, 원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속상해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아이들이 이렇게 시험 결과에 울어야만 하나 싶은 답답한 마음도 들고,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

 

그래도 남은 시간 동안 잘 집중해서 후회 없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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