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는 중간고사 끝나고 스포츠 몬스터로 체험학습을 갔습니다. 1학기에는 반별로 다른 곳을 갔는데 이번에는 2학년 전체가 모두 간다고 하더군요.
꽤 먼 곳인데 조별로 대중교통 이용해서 오라고 안내가 나왔더군요. 담임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조별로 꼭 같이 이동하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혹 사고나 길을 잃을까 염려되어 함께 움직이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이클래스 자유게시판에 조별 학생 이름과 만나는 장소가 계속 올라오더군요. ^^
딸아이는 오늘 아침 모처럼 사복을 입고 - 나름 멋 낸다고 티셔츠도 새로 샀습니다. ^^ - 멋 내며 나갔습니다.
오전 활동으로 체험은 끝나는 것 같은데, 친한 친구랑 점심 먹고 조금 놀다가 오겠다고 하더군요.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2시간 단위 활동인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이용 안내가 나옵니다.)
- 이용시간- 2시간
- 준비물 - 편한 복장, 편한 신발, 양말
- 유의사항 - 신장 120cm 미만 입장 제한
- 가격 (2시간 패스) - 평일 26,000원 / 주말 및 공휴일 30,000원
점심 및 기타 비용만 챙겨서 가는 것을 보니 학교 전체 활동으로 입장료는 지원이 되는 모양입니다.
중간고사 끝나고 친구들과 기분 좋게 놀다 올 수 있는 분위기로 보입니다.
게다가 대중교통 이용법도 이렇게 배워가겠지요. 딸아이는 가까운 곳은 버스나 지하철 타고 혼자 다니긴 하지만 지하철을 갈아타는 곳까지는 혼자 가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노선도 보고 찾아가는 법도 배워가네요.
재미있게 놀다 왔다는 웃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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