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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유연성 평발, 깔창 사용 후 변화 관찰 (1년 8개월)

유연성 평발, 깔창 사용 후 변화 관찰 후기 (1년 8개월)

딸아이는 2021년 2월부터 유연성 평발 진단을 받고 깔창을 맞춤 제작하여 착용하고 있습니다.

 

평발 압력 체크 결과

대략 100일 정도의 주기로 깔창 사용 후 변화를 관찰하고, 변화된 상태에 맞춰 깔창을 조정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10월에 갔는데 지난 5월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1월에 비해 왼쪽이 많이 나아진 모습이 보였는데,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크게 변화가 없었습니다.

 

특수 발판 위에 올라가서 발에서 가해지는 하중을 측정한 검사 결과 이미지를 보는데, 왼쪽은 아치 부분은 비면서 발 전체에 하중이 나오는 형태를 보이는데 반해 여전히 오른쪽은 발 전체로 하중이 퍼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난 5월과 거의 비슷한 모습입니다. ㅠㅠ

 

제법 걷기 운동을 많이 해서 개선을 기대했는데, 비슷한 모습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패션쇼 런웨이처럼 걷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걷는 모습과 서있는 자세에서 무릎을 구부리는 자세를 관찰하면서 하체 힘이 부족한지 왼쪽 무릎이 조금씩 풀린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왼쪽으로 살짝 기울 듯 무게가 실리며 오른쪽 지지가 부족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오른쪽 깔창을 좀 더 아치를 만들어 무게가 분산되도록 깔창을 조절해서 맞추고 왔습니다. 지난 5월에 담당 선생님 말씀으로는 깔창에 변화를 주면서 오른쪽을 왼쪽처럼만 만들면 된다고 희망찬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번에 큰 변화가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딸아이에게 계단 오르기, 줄넘기, 스쿼트 등 하체 강화에 좋은 운동을 하라고 하셨는데 딸아이가 제대로 신경을 써주면 좋겠습니다. 

 

발 상태 (왼쪽-2021년 2월, 가운데 2022년 5월, 오른쪽 2022년 10월)

 

실제 서있는 모양의 사진을 보아도, 깔창을 처음 맞추러 간 2021년 2월에는 왼쪽 발이 안쪽으로 치우치면서 중심에서 많이 벗어나 있었는데, 지난 5월 정도부터는 안쪽으로 많이 무너지지 않고 많이 서있는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습에서 하체의 근력으로 제대로 된 운동을 해줘야 하는데 그게 부족한 모양입니다.

 

오른쪽 아치를 높게 세워 오른쪽으로 무게가 분산되도록 했는데 효과가 잘 나타났으면 합니다. 그리고 딸아이도 걷기나 하체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해서 다음에 검사하러 갈 때는 개선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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