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 평발 깔창 사용 시 적합한 운동화
지난 2월부터 아이가 유연성 평발 진단을 받고 깔창을 맞춤 제작하여 착용하고 있습니다. 3개월 사용 후 깔창을 다시 조정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가서 지난번과 동일한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여러 검사 중 하나로 특수 발판 위에 올라서 발에 가해지는 하중을 측정한 검사 결과 이미지입니다. 왼쪽이 3개월 전에 결과이고, 오른쪽이 이번에 찍은 검사입니다.
왼쪽 결과를 보면, 빨간 동그라미 안에 왼쪽 오른쪽 각각 2개의 파란 점이 보이는데, 이번에 측정한 오른쪽 이미지는 파란 점이 각 1개씩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의 의미를 물으니 3개월 전에는 발이 안쪽으로 쏠리면서 엄지발가락 부분에도 하중이 가서 발가락 부분과 앞 발바닥 부분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고, 지금은 균형이 잡히면서 앞 발바닥 부분으로 하중이 잡히기 시작해서 2개로 보이는 것이라 합니다. 나아지고 있는 것이지요.
더불어 주황색 동그라미 이미지를 보면, 3개월 전에는 왼쪽 16, 오른쪽 8이라는 숫자가 보이고, 이번에 찍은 사진은 왼쪽 14, 오른쪽 10의 숫자가 보입니다. 예전에는 좌우 균형이 맞지 않아 왼발에 하중이 몰렸던 데 반해, 이번에는 하중의 좌우 균형이 지난번보다는 나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는 깔창을 착용한 상태로 할 수 있는 걷기나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해주어야 효과가 좋은데 아이가 무릎을 다쳐 운동을 별로 하지 못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수치나 이미지로 3개월 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경된 모습에 맞춰 깔창을 다시 맞춰 가지고 왔고, 무릎도 나아졌으니 열심히 운동해서 다음번에 갈 때는 좀 더 균형이 잘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아이가 지금 신고 있는 운동화가 오래 신었는지 벌어져 발을 잡아주는 힘이 약하다고 운동화를 추천받았습니다.
평발용 깔창을 사용하는 경우, 발을 잘 잡아주는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고 추천해주신 모델이니, 참고하십시오.
핵심은 겉창이 비틀림 없이 견고한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손으로 운동화 앞부분과 뒷부분을 잡고 빨래 짜듯이 비틀 때 잘 비틀리지 않고 견고한 것을 의미합니다.
딸아이는 사춘기로 한참 디자인을 따지고 자기 취향이 있는데 특정 모델에서만 선택해야 해서 기분이 별로긴 했지만 이유를 알고 있으니 그중에서 고른 신발입니다. ^^
1. 뉴발란스 ★1) 410v5 2) 990 3) 993
2. 아디다스 1) 리스폰스 CL
3. 아식스 ★1) 젤카야노 22~27 2) 젤퀀텀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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