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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이사, 엘리베이터가 발목 잡다.

이사, 엘리베이터 먼저 확인하자!

이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계약 당시 들어오시는 분은 대출을 안 받으신다고 들었고, 살고 계시는 집 전세금과 상관없이 들어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포장이사 비용이 비싸서 이사 일정을 하루 미루고 싶었지만, 조율이 되지 않아 2월 28일로 포장이사 업체를 예약하고, 이사 청소도 이사 전날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엘리베이터 예약을 하는데 청천벽력이 떨어졌네요. 그날 오전, 오후 모두 이사가 잡혀있어 엘리베이터 사용이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사다리차도 사용할 수 없는 구조인데 말입니다.

 

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이번 이사는 왜 이리 어려운가요. 

 

다시 한번 들어오실 분에게 3월 1일 오전에 나가면 안 되겠냐고 사정을 하는데 오전에 청소 예약을 잡아놔 안된다고 하셨다네요. ㅠㅠ 차라리 일정을 당겨 일찍 나가는 것은 괜찮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럼 27일로 당길 수는 있는지 이사 갈 곳, 포장이사 업체에 문의를 합니다. 다행히 이사 갈 곳은 조율이 가능한데, 예약한 포장 이사 업체는 이미 다른 예약이 잡혀 있어 27일은 이사 진행이 어렵다고 합니다. 아....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그래도 이사 갈 곳은 있고, 그곳은 일정을 당겨도 된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돌립니다. 

 

포장이사 업체에 다른 팀으로 배정이 되는지 물으니 견적부터 다시 받아야 한다고 하시네요. ㅠㅠ 이미 계약금도 보냈는데 그건 또 어떻게 처리가 되는 것인지... 개별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인지...

 

다시 본래 이사를 진행하기로 했던 팀장님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랬더니 다른 팀이 대신해 주기로 하셨다며, 계약금은 알아서 전달하실 거고 기존에 견적 받았던 금액으로 진행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휴,,, 다행입니다.

 

이번엔 청소 업체에 일정을 변경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화해 엘리베이터를 예약하고, 들어오실 세입자분에게 27일에 잔금 처리를 하자고 연락을 드립니다.

 

국내 이사를 10년 만에 하다 보니 정신이 없네요. 

아... 얼른 정리하고 싶습니다. 엘리베이터 예약은 미리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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