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싱가포르

드디어 싱가포르

호우주의보가 내려 세차게 내리는 비를 뚫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비 오는 공항 가는 길

 

짐 정리하느라 피곤함은 쌓여있고,

여행 한 번 가본 적 없는 싱가폴에 가서 잘 적응할지 걱정도 되고,

함께 하던 많은 것을 두고 떠나는 서운한 마음,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겠지 하는 마음,

이런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여러 복잡한 마음때문인지 실감이 나지도 않았습니다.

 

인천에서 약 6시간 넘는 시간을 날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약간의 지연 출발로 밤 12시가 넘는 시간에 도착하니 정신이 몽롱하더군요.

 

머리로는 공항 모습을 사진 찍어 자세한 입성기를 적고 싶었는데, 현실의 체력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ㅠㅠ

 

그 와중에 창이공항 화장실에 갔는데, 물 내리는 버튼이 귀엽게 생겼더군요. 

반겨주는 듯한 웃음 이모티콘 모양 버튼의 귀여움에 사진을 찍어 남겨보았습니다.

 

창이공항 화장실 물 내리는 버튼

 

자정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바로 다음날부터 집을 보러 다니느라 아직 정신은 몽롱한 상태입니다.

조금씩 정신 차리면, 싱가포르 모습을, 싱가포르 일상을 적어 보겠습니다.

 

 

관련 글]

2023.06.04 - [싱가포르] - 해외 이사 준비 - 비행기 티켓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