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6월 말이나 7월 초에 나가겠거니 생각만 하다 드디어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다시 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점,
성수기가 되어 비행기 티켓 가격이 오르기 전에 나가는 것이 유리한 점,
무엇보다 이삿짐을 싸고 나면 지낼 곳이 마땅히 없는 점을 고려하니 비행기를 탈 시점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6월 말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항공사 앱에 예약 내역이 조회되면서 D-00 이런 정보가 나오니 진짜 비행기를 타는구나 싶은 느낌이 확 다가옵니다.
출국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고, 비자 등 출국 준비를 여러 가지로 하고 있었음에도 이렇게 티켓이 나오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 참 재미난 것 같습니다.
무형의 것이 실체화되어 눈에 보일 때의 갖는 힘이 이런 것인가 봅니다.
메모장에 ToDo 리스트를 만들어 정리할 것, 준비할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고 있습니다.
비행기 티켓을 구했으니 이제 싱가포르 도착하여 묵을 임시 숙소를 찾아야 합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힘을 내봅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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