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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여중생의 여름방학 일탈 여름방학이 시작한 지 어느덧 일주일쯤 지난 것 같습니다. 특별히 한 것 없이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딸아이가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한 번씩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여중생들이 방학을 맞아 다양하게 일탈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어떤 친구는 전체는 아니고 머리를 쓸어 올리면 보이는 부분을 애쉬 그레이로 염색을 했다고 사진을 보내왔더군요. 다른 어떤 친구는 네일을 한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딸아이도 작년 여름 방학에 염색을 했었지요. 친구들이 보내오는 여름방학 이벤트 사진을 보면서 본인도 뭔가 하고 싶은가 봅니다. 염색은 작년에 해봐서 그런지 네일에 관심을 보입니다. 요즘은 사서 간단하게 붙이는 것도 있는 모양인데, 사서 붙이는 것은 손톱 크기가 잘 안 맞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나 봅니다. 한 번씩 자신이.. 더보기
중학생 딸아이의 방학맞이 염색 딸아이가 방학이 되면 염색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방학 전부터 했습니다. 중학교 입학할 때 복장 규정을 봤는데, 제 생각과 달리 파마도 허락이 되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파마도 학교 규정에서 허락하는데 아주 요란한 염색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아 허락을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무슨 색으로 할지 아주 신나게 고민을 하더군요. -.-;; 2021.02.08 - [아이 교육] - 중학교 안내서 용의 규정 내용을 보고 느낀 점 중학교 안내서 용의 규정 내용을 보고 느낀 점 배정 통지서를 해당 중학교에 내고 중학교에서 아이가 안내서를 받아왔습니다. 교복 구매 등 행정 처리 안내 외에 학교 생활 안내가 있어 읽어봤는데 예전과 비슷한 것도 있고, 이런 것은 바뀌 lentamente.tistory.com 처음엔 애쉬.. 더보기
아이들의 창의성 - 업그레이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딸아이가 점심시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 놀이를 아느냐 물었더니 자기들도 안다고 하더군요. ^^ 요즘 오징어 게임 덕에 예전 놀이가 아이들에게 알려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아이들이 모여 있지 않도록 원래는 점심시간에 각자 자리에서 책을 읽어야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밖에서 놀았냐고 물어보니, 전면 등교가 되면서 점심 식사 후 남는 시간에 운동장에서 잠시 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선생님들이 회의를 하셨는데 남는 점심시간에는 잠시라도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쉴 수 있도록 해주자는 의견으로 정리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운동장에서 뭐하고 놀까 하다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듯이 술래가 뒤돌아서 '무궁화 꽃.. 더보기
요즘 아이들의 약속은 집에서 옷 고르기부터? 딸아이 친구 어머님이 전시회를 하시는데 친구가 초대권이 있으니 같이 구경 가자고 초대를 했다고 합니다. 딸아이까지 여중생 4명이 친구 엄마 전시회도 보고 놀다 오겠다고 해서 허락을 해주었습니다. 주말에 동네에서 만나 노는 게 아니고 지하철 타고 전시회를 간다고 하니 사춘기 여중생 4명이 한껏 들떴나 봅니다. 아침부터 카톡으로 뭘 입고 갈지 의견들을 나누었다네요. 그래도 전시회를 가니 나름 분위기에 맞춰 치마를 입고 가자고 드레스 코드를 정했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떠들썩합니다. 정신없고 한편으론 그 요란이 황당하기도 하지만 전시회 간다고 치마를 드레스 코드로 정했다는 아이들이 귀엽기도 합니다. 딸아이는 예전에는 치마나 원피스를 많이 입었지만 요즘엔 교복을 제외하면 별로 안 입었는데 원피스를 꺼내 입으며 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