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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전 세계인들이 살고 싶은 도시 1위는?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주하고 싶은 도시

조사 업체 및 방법

모바일 송금 서비스 업체 리미틀리(Remitly)가 최근 '세계 이주 보고서(World Migration Report)'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약 2억 8100만 명 사람들이 출생지가 아닌 다른 나라에 살고 있으며, 이는 1990년보다 1억 2800만 명이 더 늘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3.6%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리미틀리는 지난 12개월간의 구글 검색 데이터를 통해, 전 세계 164개국을 대상으로 'move to (city)' 문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를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인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순위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이주하고 싶은 도시 조사 결과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이주하고 싶은 도시 조사 결과

 

1위는 두바이 ( 아랍에미레이트 UAE)

2위는 마이애미 (미국)

3위는 파리 (프랑스)

4위는 뉴욕 (미국), 마드리드(스페인), 싱가포르(싱가포르) 공동 4위

7위는 런던(영국), 브뤼셀(벨기에) 공동 7위

9위 토론토 (캐나다)

10위 워싱턴 DC (미국) 외 8개 도시

 

두바이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트립어드바이저 (세계 최대 여행 정보 포털사이트 Trip advisor)에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Best Global Destination)'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관련 기사] '월급 받아도 세금 안 낸다. 전 세계인들이 살고 싶은 도시 1위는?' - 아시아경제

 


기사를 보다가 이주하고 싶은 도시 공동 4위로 뽑힌 마드리드와 싱가포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드리드에 살아봤고, 지금은 싱가포르에 살고 있습니다. 

별생각 없었는데 참 운이 좋구나 싶습니다. 이주하고 싶은 도시에 선정된 곳에서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마드리드와 싱가포르 차이

마드리드에 4년 살았고, 싱가포르는 이제 몇 개월이라 비교하기에는 싱가포르 생활이 부족합니다.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하면 싱가포르의 매력을 더 많이 느낄 텐데 말입니다. 그냥 현실적으로 바로 체감하는 부분에 대한 생각입니다.

 

  마드리드 싱가포르
날씨 4계절이 있습니다. 여름에 건조한 기후입니다.
겨울에도 우리나라처럼 춥지는 않습니다. 영하 5도 이하로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1년 내내 평균 기온이 25도를 넘습니다. 
세계 2위로 습도가 높은 곳입니다.
강하게 짧게 비가 자주 내립니다.
면적 스페인이 우리나라보다 5배 정도 넓습니다.
넓은 나라라 지역별 특색이 강하고, 스페인 내부에서 볼 곳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서울 정도의 면적입니다.
우리나라가 약 140배 정도 큽니다. 
물가 스페인 마드리드는 물가가 낮은 편입니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저렴합니다. 넓은 스페인 땅에서 나는 농작물이 풍부하고, 반도 국가라 3면의 바다에서 수확하는 다양한 수산물도 풍부합니다.  자국내 생산이 어려운 싱가포르는 기본 물가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대신 유럽, 호주 지역의 다양한 물품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물품 접근성 거리가 먼 유럽이다 보니 우리나라 제품 구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시내 한인 마트를 가야합니다.
일반 슈퍼에 우리나라 제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다녀오기 13시간 비행시간으로 멉니다. 6시간 비행으로 다녀오기 괜찮습니다.
언어 스페인어 영어, 중국어

 

 

전 개인적으로 습한 날씨보다는 건조한 날씨가 더 지내기 나은 것 같습니다. 습한 기후에서는 체력적으로 금방 지치고, 음식 관리나 위생적인 부분에서도 건조한 상황이 더 관리하기 편합니다.

 

물가는 당연히 저렴한 것이 생활하기 편리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제품이나 서비스의 접근성은 싱가포르가 단연 우수합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방문도 13시간 걸리는 마드리드에 비하면, 싱가포르는 반으로 줄어듭니다. 직항 노선도 싱가포르가 훨씬 자주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자체 면적은 넓지 않지만, 주변 동남아 국가와의 연계성이 좋아, 주변국 다니기에 편리합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싱가포르 생활은 날씨도 그렇고 변화없는 일상에 우울감이 올 수 있는데, 주변 동남아 여행이 큰 활력이 된다고 적혀있더군요. 저도 이곳에서 지내면서 주변을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싱가포르가 고층 빌딩의 위로 솟은 아파트 도시 생활이라면, 마드리드는 도시지만 주택 생활같은 넓은 공간을 즐기는 느낌입니다.

 

싱가포르 생활은 이제 시작이므로, 이주하고 싶은 도시가 갖는 매력을 많이 느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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