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장기 체류로 인하여 저와 딸냄이가 세대 구성에 누락되어 있어 동사무소에서 이의 신청을 했습니다. 이의 신청에 필요한 내용은 지난번 글에 올리신 내용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긴급재난금 이의 신청
신청 후 주말 포함 한 열흘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오늘 구청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누락된 저와 딸냄이의 출입국 확인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이의 신청할 때, 입국이 2월이라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해서 해당 서류는 내지 않았었는데 그게 문제가 되었나 봅니다.
구청 직원 말로는 원래 2월 입국이면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건강보험 자격 여부 등과 맞추면서 누락이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여하튼 최종 처리를 위해서는 필요하니 다시 동사무소에 가서 해당 서류를 제출하고 보완 처리를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차피, 이의 신청을 한 사람은 선불카드로만 수령이 가능하고, 선불카드 신청도 해야 하니 동사무소에 가서 한 번에 처리하라고 합니다. ㅠㅠ
보완 처리에 선불카드 신청, 수령까지 여러 번 동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나 싶은 불편함 마음이 듭니다.
선불카드 수령 신청을 위해서는 역시나 세대주가 아닌 관계로 세대주의 도장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제 신분증으로 저와 딸냄이 출입국 확인서를 발급받고(아이는 미성년자라 바로 발급 가능합니다.), 동사무소 다른 층에 마련된 재난금 신청 창구로 갔습니다.
이차저차 구청 연락을 받아 출입국 확인서를 가지고 보완 처리하려고 왔다 했더니 컴퓨터로 내용을 확인하고, 세대주 이름을 확인합니다. 출입국 확인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랬더니, 선불카드 신청서와 위임장을 작성하라고 서류를 줍니다.
위임장은 세대주가 아닌 제가 신청하는 것이라 위임하는 사람과 위임받는 사람의 정보를 기입하고, 세대주 도장을 날인하면 됩니다. 선불카드 신청서 역시, 기본 정보 (주민번호, 주소, 연락처 등)를 기입하면 됩니다.
속으로 신청한 카드를 또 수령하러 와야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주셔서 받아왔습니다. ^^
기분이 좋아 동사무소 옆 가게에서 채소를 사며, 아이가 좋아하는 딸기 한 팩도 덤으로 넣어 사 왔습니다.
드디어 긴급재난금을 탔습니다. ^^
정리하면]
이의 신청을 하게 되면, 이의 사항 승인 후, 재난금 신청을 해야하고, 이 경우 선불카드로만 지급이 됩니다. 참고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