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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해외이사 준비 - 옷정리

해외이사 준비 -  옷장 정리

딸아이와 딸아이 옷장 정리를 했습니다.

 

싱가포르에는 겨울이 없어 보관만 하고 있던 겨울 옷들 중 작아서 못 입을 것을 분리하고,

옷장에 쌓아두기만 했던 소품 중 버릴 것은 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옷장 한편에 보관하고 있던 할로윈 복장을 찾았습니다. 

스페인에서 지낼 때, 할로윈 행사를 학교에서 나름 크게 했던 터라, 마녀 모자, 드레스, 머리띠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교 행사 때 스티커를 사서 얼굴에 붙이고, 핼러윈 복장 옷을 입고 친구들과 찍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그때 사진을 보니, 딸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라 이때만 해도 참 어렸구나 싶은 모습이네요.

순진하게 신나서 웃고 있는 모습이 영락 꼬마 아이입니다. 지금은 저보다 키도 더 큰 아가씨 모습인데 언제 이렇게 컸나 싶습니다.

 

할로윈 복장
할로윈 복장

 

 

핼러윈 행사도 초등 저학년 때는 신나서 참석하더니, 나중에는 시큰둥하더군요.

 

그래도 기념이라며 가지고 있던 옷들인데 다시 보니 그때 생각이 납니다.

 

그때그때 그 순간을 제대로 즐기면 나중에 그 순간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나는 과연 이 순간을 즐기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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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해외이사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