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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우리가족 공통의 버킷리스트

예전에 올린 것처럼 저는 현재 "나와 마주하는 100일"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질문은 버킷리스트였습니다.

3분 동안, 내가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으라는 겁니다.

인상적인 문구는 "오래 생각해서 나온 건 그다지 하고 싶은 게 아니래요." 부분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제일 먼저 어떤 것들이 생각나시나요?

 

나와 마주하는 100일 13일차 질문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고, 나중에 남편과 딸아이에게도 물어봤습니다.

 

제 버킷리스트 중 뉴욕 즐기기가 있습니다. 맨해튼, 자유의 여신상, 센트럴 파크, 브로드웨이 등 여러 영화에서 수없이 나온 뉴욕을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물론 유명한 맛집도 가보고 싶습니다. ^^

 

딸아이의 대답에도 뉴욕에서 뮤지컬 보기가 있습니다. 예전 런던에 여행 갔을 때, 뮤지컬을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며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고 싶다고 합니다. ^^

 

남편의 답 중에도 저랑 딸아이가 뉴욕 얘기를 자주 해서 그런지, 뉴욕 여행 가기가 나옵니다.

 

제가 웃으며, 우리 가족 모두 버킷리스트에 뉴욕 여행이 있으니 뉴욕 여행은 꼭! 가야겠다며 웃었습니다. ^^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 뉴욕 여행을 고려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태평양을 건너고 또 미국 본토를 건너야 뉴욕이지만, 스페인에서는 대서양만 건너면 뉴욕이라 상대적으로 한국에서보다 가까운 편입니다. 그래서 귀국 전에 뉴욕 여행을 생각했었는데, 결국 못가보고 귀국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족 모두의 희망 사항에 공통된 것이 있다니 기분 좋은 느낌이 듭니다.

언젠가 세 식구가 뉴욕을 거닐며, 그때 우리 모두 버킷리스트에 있던 뉴욕 여행인데 정말 이렇게 와있다고 하는 순간이 오기를 희망해봅니다. ^^

 

뉴욕 여행 적금이라도 부어야 할까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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