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이웃님 "꿈트리 숲"님과 "나무와 숲" 님이 논어 필사 및 생각 필사를 올리고 계셔서 요즘 "논어"가 눈에 자꾸 보이는 상황입니다. ^^
논어 전 구절 생각필사 #41
제4편 이인 (里 仁) 4-1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삼아! 나의 도는 하나로 관통된다." 증자는 "예" 하고 주저 없이 대답하였다. 공자께서 나가시자 문인들이 물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증자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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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필사하기
하루 한 구절씩이라도 논어를 읽고 필사하기를 시작했습니다. 한자를 쓰는 것은 익숙지 않지만 그래도 한 자 한 자씩 써 내려가면서 그 뜻을 새겨보렵니다. 공자님의 모든 사상은 인(仁)에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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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논어를 책으로 다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유명한 글귀들 중 일부를 알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유튜브를 보다가 "김미경의 북 토크- 1일 1강 논어 강독" 이란 영상이 보입니다. 자꾸 눈에 밟히는 논어가 보이니, 이 영상의 내용은 무엇일까 궁금증이 생겨 클릭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자극을 받으면 이렇게 관심사가 확장되는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일입니다. ^^
"1일 1강 논어 강독"을 쓰신 박재희 교수님은 말합니다.
논어가 읽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논어의 구성 흐름이 일관되지 않기 때문이란 것입니다.
그래서 학습, 성찰, 관계, 사랑 등 비슷한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하셨다고 이야기합니다.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논어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삶을 살아가는 태도, 생각 지도라 할 수 있는 기준을 읊어주었기에 그 기준이 되는 내용을 아는 것은 의미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조금은 지루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삶을 살아가는 기준이자 기본이므로 읽을 의미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공자"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하십니다.
1. 공자는 흙수저.
아버지는 몰락한 하급무사였고, 어머니는 세 번째 부인으로 이복 누나, 이복형이 많은 환경에서 천하고 험하게 자랐다고 합니다.
2. 사표를 잘 낸다.
지금으로 치면 경찰청장 자리를 임기도 끝나기 전에 사표 내고, 방랑을 떠났다고 합니다.
3. 유연하다.
"나는 내 고집이 없다, 남과 내 생각을 가지고 싸울 생각이 없으며, 세상의 보편적 이치에 맞게 따를 뿐이다."라고 중용 지덕을 펼친 것이라 합니다.
그러면서 몇 구절을 옜날 훈장 선생님이 읊어주듯 읽으며, 뜻을 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데, 그 영상을 보며, 읽어볼까? 하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
하늘의 뜻을 안다는 나이에 가까워지는데 한 번 읽어봐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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