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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스페인 도시 - 스페인 광장으로 유명한 세비야 (Sevilla)이어서

화가 벨라스케스가 태어난 도시이며, 플라멩코가 생겨난 안달루시아 지역의 중심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에 대한 소개를 이어서 하고자 합니다.

 

지난 글에서는 광고 배경이 될 만큼 특색 있고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세비야 대성당과 최근 현대식 건물인 메트로폴 파라솔을 소개할까 합니다. 

 

세비야 대성당은 바티칸 대성당,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라고 합니다. 웅장한 대성당의 규모와 아름다움이 눈에 띄며, 더불어 콜럼버스의 유골분이 안치되어 있어 더 유명하기도 합니다.

 

세비야 대성당 (왼쪽-입장 대기줄에서 찍은 외관, 오른쪽-콜롬버스 관)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벽과 천자의 내부 장식이며, 오르간이며 웅장함이 대단합니다.

 

성당 내부 구경 후 히랄다 탑 (La Giralda)을 올라갔는데, 꽤나 한참 사각형의 종탑을 올라가야 합니다. 힘들고 지쳐 괜히 올라왔다 싶은 마음을 견디면 꼭대기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내려다보는 세비야의 전경은 올라온 힘듦을 잊게 합니다.

 

아래 사진은 파노라마 형식으로 세비야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히랄다탑에서 내려다본 모습

 

이렇게 역사적 건물들이 많지만, 최근에 메트로폴 파라솔이라 알려진 건축물도 특이합니다. 스페인어로는 직역하자면, 세비야의 버섯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Setas de Sevilla (세따스 데 세비야)"로 표시되기도 합니다. 

 

세비야 광장 중 하나를 리노베이션 한 프로젝트로 아래층에 박물관, 가게 등이 있지만, 건축물 위에 만들어 놓은 산책 코스에 올라 걸으며 구경하는 게 제일 유명합니다. 특히, 밤에 올라가면 조명으로 야경이 멋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이와 해 지는 시간까지 기다리기 어려워 낮에 올라갔었습니다.

 

메트로폴 파라솔 (Setas de Sevilla)

 

오래된 역사적 장소부터 최근의 건축물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대구와 같이 분지적인 특성으로 여름엔 너무 더운 곳이니, 봄이나 가을, 겨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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