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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6년만에 새로 장만한 핸드폰. ^^

만 6년 넘게 아이폰6를 사용했습니다.

 

저장 공간도 부족해지고, 핸드폰이 느려졌습니다. 앱을 하나 실행시키면 앱을 열고 한 5초는 기다려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남편이 새해 선물처럼 주문을 해줘서 오늘 핸드폰이 왔습니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 (iphone 12 pro max)입니다.

딸내미 표현처럼 "따란~"입니다.

 

새로 장만한 핸드폰

사이즈가 큰 프로맥스를 살 생각은 없었는데, 남편 카드가 프로맥스 제품만 할인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인을 받지 못하는 아이폰 12 프로 일반 가격이나 프로맥스 할인 가격이 비슷한 상황인 것입니다. 프로맥스는 너무 크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지만, 딸내미가 크기가 크면 화면 보기도 편할 것이라는 말에 프로맥스를 결정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6보다 확실히 커서 한 손으로 잡고 사용하는 데는 조금 부담이 있습니다. 혹여나 떨어트릴까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잡게 됩니다. -.-;; 그런데 확실히 화면이 크니 보기는 편한 것 같습니다.

 

사실 노안이 오는지 핸드폰 화면의 작은 글씨는 잘 안 보입니다. 작은 글씨를 보려면 안경을 코 끝에 걸치거나, 아예 안경을 벗고 보는 게 편할 때가 있습니다. ㅠㅠ 그 모습을 옆에서 보던 딸내미의 조언을 듣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화면이 큼직하니 글씨 보기가 편한 것 같습니다. ^^

 

6년 만에 핸드폰을 바꿔 몰랐는데 요즘은 핸드폰 교체할 때 데이터 이동 작업이 무척 편하네요.

6년 전에는 핸드폰 교환을 위해 사용하던 핸드폰의 데이터를 백업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바로 기존 핸드폰에서 새로운 핸드폰으로 데이터 전송이 됩니다. 신기했습니다. ㅋㅋ ^^

 

핸드폰이 도착하자, 신나서 아이가 핸드폰을 개봉했습니다.

전원을 켜고, 언어, 지역 등 기본 설정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기존 사용하던 핸드폰이 있으면 데이터 및 설정 복사를 위해, 새 핸드폰 옆에 가까이 가져다 놓고 블루투스를 ON 하면 된다고 합니다. 몇 가지 단계를 거치고, 신규 핸드폰에 나타나는 파란색 구름 같은 이미지를 기존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하여 읽으니 두 핸드폰 사이의 연결이 설정됩니다. 이후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을 수행합니다.

 

데이터 이전 과정이 종료되고 새로운 아이폰을 보니, 모든 데이터 및 설정이 옮겨져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기기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사진 등의 데이터는 물론, 문자 메시지, 캘린더에 입력한 일정, 배경화면 이미지, 아이가 사용하는 핸드폰의 스크린 타임 연결 등 모든 설정이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백업과 복원 과정을 거쳐 핸드폰 세팅하는 과정이 번거로울 것을 예상했는데, 하나의 핸드폰을 6년 사용하는 동안, 무척이나 편리하게 바뀌었네요. 덕분에 편하게 핸드폰 설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

 

이젠 핸드폰 케이스를 사서 물리적인 보호를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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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아이폰 스크린타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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