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이 급식용 수저를 산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그때 수저통을 사러 간 곳이 집 근처 홈플러*입니다.
2021.03.25 - [아이 교육] - 오랜만에 구입한 급식용 수저세트
수저를 사고 맥주 코너를 둘러보다 제가 소개했던 스페인 맥주 이네딧(Inedit)을 발견했습니다. 순간"어!" 하며 손에 잡았습니다. ^^
스페인에서는 병에 담겨 판매되고, 용량도 330ml, 750ml 이렇게 2가지 타입이었는데 한국 판매용은 조금 다르네요.
일단 병이 아니고 캔에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용량도 500ml입니다. 달랑 2개 있기에 2개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
집에 와서 마셔보니, 그 특유의 꽃향기 비슷한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향이 조금 약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입 안에서 기포가 살짝 퍼지는 듯한 부드러움이 덜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 느낌은 제 기억 속의 맛과 비교하는 것이라 심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워낙 기억은 더 멋지게 왜곡되기 쉬우니까요. ^^
그래도 충분히 이 맥주 특유의 향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500ml에 3,300원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스페인보다 당연히 비싼 가격입니다. 요즘 마트나 편의점에 보면, 수입 맥주를 만원에 4캔 파는 행사들이 많던데, 이네딧도 할인을 하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
코스트코에서 판매한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반가웠습니다. ^^
사실 최근에는 대형 마트를 거의 안 가는데, 맥주 사러 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살쪄서 빼야하는데 걱정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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