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른 오후에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려 우산을 안 가지고 학교에 간 딸이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퍼붓듯이 내리던 비가 아이 하교 시간이 되기 전에 그치더군요. 다행히 아이는 우산이 없었지만 비를 맞지 않고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늦은 오후 비가 갑자기 많이 퍼붓더군요. 잠시 슈퍼에 저녁 찬거리를 사러 나가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그냥 냉장고에 있는 것으로 대충 먹어야 하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대략 1시간쯤 퍼붓더니 다시 비가 그치더군요. 그래서 얼른 슈퍼에 다녀왔습니다.
학생 때 동남아시아는 아열대 기후로 갑자기 비가 퍼부었다 멈추는 스콜성 비가 내린다는 것을 배웠던 것 같은데 이제 우리나라에 그런 식의 비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바다 수온도 변화가 생겨 어종이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비도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내리고...
정말 기후의 변화를 느끼게 되는 것 같아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기업 활동과 같은 큰 단위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작게나마 개인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