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가 8월 22일까지 연장되면서 2학기 등교 수업을 계획했던 교육부가 오는 9일 2학기 학사 일정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어느새 8월 첫 주가 지나가고 있으니 중학생인 딸아이의 방학도 이제 1주일 남은 셈입니다. 8월 16일이 대체 휴일로 쉬기 때문에 그날까지 쉬고 8월 17일 개학이면서 정상 수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방학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담주 지나면 개학이네요.
2학기는 등교 수업을 하기 위해 선생님들 백신 접종을 먼저 진행하고 했지만 워낙 하루 확진자 숫자가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 교육부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교육이라는 측면에서는 학습 집중력 저하 문제도 있고, 학습 격차 심화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또한,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의 경우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이 교육 외에 돌봄이라는 기능도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느끼게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여러 상황과 조건들을 고려할 때, 2학기 등교 수업 여부는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기사에 따르면 '방역 전문가들도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등 등교 수업 요구가 큰 학년을 포함해 일부 등교 확대가 필요하고, 가능하다는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라고 나왔던데,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되어 발표될지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방학 전처럼 2/3 등교 형식으로라도 등교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했으면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겠지요.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고 넘기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아이들에게 최선의 방법으로 결정되었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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