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삶/보고 느끼기

책] '럭키'를 읽고

이번에 북 드라마 클럽에서 읽은 책은 유튜브 채널 '김작가TV'로 유명한 김도윤 작가의 '럭키(LUCKY)' 입니다. 보통 북 토론회 바로 전에 책을 다 읽고 토론회 후에 리뷰를 올리는데 이 책은 금방 읽고 토론회 전에 먼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 혼자 책을 읽고 나서 적는 느낌과 토론회 후 느낌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럭키

지난번에 읽었던 '언바운드'와 비슷하게 '럭키' 역시 약 280페이지 정도로 두껍지 않고, 무엇보다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김도윤 작가는 여러 책을 내면서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난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모두 성공하는 데 있어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데 그 운이란 게 무엇일까, 왜 그들만 운이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행동하면 우리도 성공한 사람들처럼 인생의 운을 잡을 수 있을지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행운을 잡는 열쇠 Luck-key 7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7가지의 행운의 열쇠는 사람, 관찰, 속도, 루틴, 복기, 긍정, 시도입니다.

 

사람에게서 운이 주어진다는 이야기는 무척 많이 듣기도 했던 이야기이며, 느끼기도 하는 것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생각하지 못한 기회 또는 도움을 얻었던 경우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에서도 여러 이야기로 사람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7가지 행운의 열쇠 (Luck-key)

파도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가? 라는 소제목과 함께 관찰 파트가 나옵니다. 주변을, 변화를 잘 읽고 관찰하여 운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지난번 읽은 언바운드에 나오는 트렌드새비 부분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으로 느껴졌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며 세상의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방향도 중요하지만 속도도 중요하고,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정확한 목표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와닿는 이야기입니다. 혹여 너무 많은 목표를 잡고 이리저리 우왕좌왕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게 합니다.

 

루틴은 하루 하루의 퍼즐 조작을 잘 맞춰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함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느껴졌습니다.

 

복기는 말 그대로 성공한 것이든 실패한 것이든 그 과정을 되돌아봄으로써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고, 성공은 효율적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과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긍정의 마인드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이 모든 것을 얻기 위해서는 생각만이 아닌 시도, 실천이 반드시 함께 해야한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그러면서 각 챕터별로 해당 주제의 내용에 대해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노트 양식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 챕터에서는 나를 성장시켜줄 세르파는 누구이며, 그 사람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적어보는 노트 양식이 있습니다.

 

이런 노트 양식을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한 번 되새기며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해 주어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면 보통은 그냥 눈으로 읽으며 그렇지 하고 머리로만 알고 넘기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노트 양식을 제공해주니 좀 더 나 자신에 대입해보고 나는 과연 어떤지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 주어 뭔가 좀 더 시도해보도록 해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나의 운(Luck)을 잡을 행운의 열쇠 중 나는 어떤 부분을 더 노력해야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각자 자신의 운을 잡으시길요. ^^

 

 

관련 글]

2021.04.05 - [나의 삶/보고 느끼기] - 책] "돈의 심리학"을 읽고

2020.12.29 - [스페인] - 한해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열두개의 포도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