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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

우리 자녀 학습코칭 3차시 - 까칠한 자녀와의 소통법

지난번 소개했던 '중등 학부모를 위한 학습지도 및 기본학력 정책 이해를 위한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된 강의 3차시 내용입니다. 3차시 역시 송형호(작가, 서울시교육청 정책자문관) 선생님의 자녀 학습코칭 내용이며, 제목은 '까칠한 자녀와의 소통법'입니다.

 

자녀와의 소통법
소통법 - 4가지 기술

까칠한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4가지 기술을 설명합니다. 그 4가지 기술은 칭찬의 기술, 야단의 기술, 공감의 기술, 운동의 기술입니다.

 

칭찬의 기술은 아이 행동의 바람직한 변화를 알아차렸음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칭찬의 기준을 엄친딸, 엄친아로 잡지 말고, 내 아이의 과거를 기준으로 오늘의 변화를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기서 인정이라는 표현을 하신 이유는 객관적으로 무언가 잘했다는 느낌이 강한 칭찬이라는 용어보다는 과거에서 좋은 방향으로 변화가 시작되었다면 그 작은 변화를 인정해주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로 설명하셨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칭찬할 것이 없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변화에 대한 인정이라고 관점을 바꾸면 칭찬할 것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야단치는 기술
야단치는 기술

야단치는 기술은 아이의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을 때 부모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으로, 그때 표현을 '나 전달법(I-message)'으로 전달하라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설명해주셨는데,

'네가 ~~ 하니,

내 마음이 ~~ 해.

왜냐하면, ~~ 하기 때문이야.' 형식으로 전달하라는 것입니다.

 

나 전달법은 사실 많은 강의에서 나오는 부분입니다. 나 전달법은 상대방을 비난하는 표현이 아니라 나의 감정 중심으로 표현하기에 공격적 표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공감의 기술은 아이가 판단을 원하는지, 공감을 원하는지 그 비율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판단보다는 공감을 먼저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어떤 상황을 거친 표현을 써서 감정을 전한다고 할 때, 그 표현이 거슬리고 마음에 안들 수 있지만 일단 우선은 아이의 당시 감정을 먼저 인정하고 공감해주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의외로 어른들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의 아이 감정보다는 잘못된 표현이 더 거슬리며 지적하기를 먼저 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잘못한 것은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대부분의 부모가 가지고 있다 보니 청소년기 아이들의 거친 표현에 그 순간의 감정 공감보다는 잘못 표현한 말투에 대한 지적을 먼저 하게 되는데 공감이 먼저라는 부분을 기억해야겠다 싶습니다. 

 

운동의 기술은 부모 자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좋은 습관을 기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또한 부모 자신을 위한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말씀하신 운동의 기술은 새로운 관점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하면 부모 자신이 몸도 마음도 건강할 때, 타인과의 소통이 원활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해당 영상] 까칠한 자녀와의 소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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