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강점 찾기, 강화
지난번 소개했던 1차시에 이어 '중등 학부모를 위한 학습지도 및 기본학력 정책 이해를 위한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된 강의 2차시 내용입니다. 2차시 역시 송형호(작가, 서울시교육청 정책자문관) 선생님의 자녀 학습코칭 내용이며, 핵심 주제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있을 수 있어도, 재능이 없는 아이는 없다.'입니다.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 이론에 따르면 인간에게는 서로 독립적인 8가지 내외의 지능 유형이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8가지 유형은 언어 지능, 논리-수학적 지능, 음악지능, 공간지능, 운동감각 지능, 대인관계 지능, 자기 이해 지능, 자연탐구 지능입니다.
8가지가 좀 어려울 수 있으니 아이들의 학습 유형에 따라 4가지로 나눈 학습유형을 설명하여 줍니다.
그 4가지는 촉각 학습자, 신체 학습자, 시각 학습자. 청각 학습자입니다. 청각 학습은 듣는 것만으로 집중과 이해가 되는 것으로, 대학생 정도 되면 갖추어지는 능력이라고 설명하시면서, 청소년들이 듣기만으로 학습을 어려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과거 교사 생활을 하시는 동안 만났던 학생 중 신체 학습자, 촉각 학습자 들의 예를 설명하여 주시면서 다양한 길이 있으니 그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것이 요지입니다.
결국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본 지능 (우리는 재능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습니다.)에 따라 재미있고 관심이 가는 영역이 따로 있고, 그 부분에 맞는 학습법 또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과목에 기준을 두고 그 공부만을 잘해야 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흔히 말하는 국/영/수 중심의 공부가 아니라 아이의 지능(재능)을 발견하고 그 부분을 인정하고 격려해주라는 이야기입니다.
어찌 보면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내 자식에게는 적용이 쉽지 않은 부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요즘은 그래도 생각들이 조금은 변해 다른 분야에 재능을 보이면 그 분야를 밀어주는 분위기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문제는 다른 분야에 대해 뚜렷한 관심이나 재능을 아직 찾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 같고, 그 경우에 부모님도 아이들도 고민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지인의 딸이 초등학생 때 참가한 합창대회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아이의 능력을 발견하고 그 분야로 공부와 준비를 시켜 아이를 예중에 보냈습니다. 지인처럼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아이가 관심 있어하는 분야를 일찍 찾았다면 그 방향을 지원해주면 되는데 그 방향을 찾지 못한 대다수의 경우가 결국 공부라는 것에 기준을 두게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강연 마무리에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갈 수 있도록 조금 늦더라도 기다려줄 수 있는 여유를 갖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상) 자녀 강점 찾기와 강화
우리자녀 학습 코칭 1차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2021.10.16 - [아이 교육] - 우리 자녀 학습 코칭 1차시 - 우리 아이가 공부를 안하는 이유
우리 자녀 학습 코칭 1차시 - 우리 아이가 공부를 안하는 이유
아이 학교에서 '중등 학부모를 위한 학습지도 및 기본학력 정책 이해를 위한 연수'의 일환으로 온라인 강의 링크가 전달되어 왔습니다. 5차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1차부터 3차까지는 송형호(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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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다중지능 외 검사자료 참고
심리검사자료 5종 모음: MBTI,다중지능,에고그램,에니어그램,학습스타일
학습코칭 3차시는 다음 내용을 참고하세요.
2021.10.22 - [아이 교육] - 우리 자녀 학습코칭 3차시 - 까칠한 자녀와의 소통법
우리 자녀 학습코칭 3차시 - 까칠한 자녀와의 소통법
지난번 소개했던 '중등 학부모를 위한 학습지도 및 기본학력 정책 이해를 위한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된 강의 3차시 내용입니다. 3차시 역시 송형호(작가, 서울시교육청 정책자문관) 선생님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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