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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

1월 졸업식이 대세?

얼마 전 2월 졸업식이 줄어들고 1월 졸업식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오늘 딸아이가 다니는 중학교에서 졸업식 일정이 왔는데 졸업식 날짜가 1월 4일이네요. 뉴스에서 보던 1월 졸업식이 먼 곳 이야기가 아니네요. 

 

기사를 조금 찾아보니 전국적으로 1월 졸업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2월을 새 학기 준비 기간으로 정해 교육환경을 미리 점검해보자는 교육청의 권고도 1월 졸업식이 늘어난 이유라는 기사가 있네요.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겨울방학을 이용해 도서관 공사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물리적이든 학습 준비적인 측면이든 여러 이유로 1월 졸업식이 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도 겨울 방학을 했다가 2월에 한 1, 2 주 등교를 하고 다시 일주일 정도 방학을 한 후 새 학년에 올라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사실 2월 수업에는 집중도 잘 안되고 굳이 학교를 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아이들이 길게 이어지는 방학 동안 각자 원하는 활동을 하고, 학교나 선생님도 새 학년에 필요한 준비를 하는 기간을 갖는 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력서를 작성할 때 당연하게 2월 졸업, 3월 입학이었는데 - 물론 코스모스 졸업도 있지만요. ^^ - 이젠 1월 졸업, 3월 입학이 자연스러워지려나 봅니다. 

 

작년만 해도 딸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졸업식을 2월에 했는데 이렇게 또 하나씩 작은 변화를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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