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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유연성 평발, 깔창 사용에 따른 변화 관찰

지난 9월에 깔창을 교체하고 시간이 흘러 다시 검사를 다녀왔습니다. 

 

교정을 해주는 곳에서는 하체 운동을 강조합니다. 특히 깔창을 넣은 운동화를 신은 상태에서 줄넘기를 하면 좋다고 합니다.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 운동을 열심히 해서 하체 근육 힘을 키우고, 그 힘으로 자세를 잡아줘야 한다고 하는데 딸아이는 도통 운동을 하지 않아 걱정입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예전과 달리 손님이 많이 계셨습니다. 저희처럼 중학생 또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온 가족 손님이 많았습니다. 기다리며 다른 어머님이 교정해주시는 분께 아들이 운동하라는 어머님 말은 도통 듣지를 않는다며 푸념을 하시더군요. 속으로 아이 키우는 엄마 마음은 다 똑같은 마음이구나 싶었습니다. 

 

예전과 같이 늘 하던 데로 걷는 모양새도 보고, 발에 가해지는 하중 사진도 찍고, 바로 섰을 때 자세 사진도 찍었습니다. 지난 9월에 찍은 사진과 비교하는데 왼쪽 발목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정도가 눈으로 보기에도 개선되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2021년 9월 (왼쪽), 2022년 1월 (오른쪽)

 

하지만 아직 서있을 때는 그나마 낫지만 걸으면서 하중이 실리면 발이 안쪽으로 쏠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아이가 발도 많이 컸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한창 클 때, 하체 힘도 자연스럽게 좋아지는데 이때 발도 같이 잡아주는 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번 깔창은 발바닥 아치 부분을 좀 높게 잡아주었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 갔을 때는 너무 무리해서 잡으면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서 조금씩 교정을 해나갔는데, 많이 나아진 것도 있고, 하체 힘이 커지는 이때 제대로 잡아주는 게 좋아서 아치 부분을 많이 높게 잡았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아치를 높게 교정한 깔창을 깐 운동화를 신고 걸어보라고 하셨는데 다행히 아이는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다행입니다.

 

줄넘기나 계단 오르기를 꼭 해야 한다는 교정 선생님 말씀에 딸아이는 줄넘기는 정말 좋아하지 않으니 계단 오르기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꾸준하게 해서 평발 교정도 되고, 기초 체력도 키우고 했으면 싶습니다.

 

PS) 깔창 사용 후 변화 상황은 '평발' 태그를 붙여 글 올릴 예정이니 아래 '평발' 태그를 클릭하면 최신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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