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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

부모 교육

부모 교육을 인터넷 수강 신청해서 듣기 시작했다.

 

첫 수업으로 부모 교육이란 무엇인지.... 부모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학문적 내용을 들었다.

 

그 중 부모 역할이 지닌 특징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다.

 

● 부모 역할이 지니는 특징

 

첫째, 자식의 건강, 사회적 성공, 행복을 위해 희생적으로 수행된다.

둘째, 남자보다 여자가 부모 역할 수행에 대한 문화적 압력을 크게 받는다.

셋째, 부모 역할은 연습이 없다.

넷째, 부모 역할은 자녀 발달 단계에 따라 변화를 요구한다. 갓난아기,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부모에 대한 자녀의 요구를 달라지고, 부모 또한 자녀의 변화되는 요구와 행동에 맞춰 자녀의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

다섯째, 부모 역할은 항상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섯째, 부모 역할은 도중에 포기할 수 없다. 

 

 

나에게는 연습이 없다는 부분과 자녀 발달 단계에 따라 변화를 요구한다는 부분이 지금의 나에게 와닿는 부분이었다.

 

아이가 갓 태어난 어릴 적에는 삐뽀삐뽀 119 등 건강에 대한 책을 읽었었고, 아장아장 걸을 무렵엔 마음 읽어주기 등에 관련된 책들을 읽었던 것 같다.

 

아장아장 걷는 귀염둥이 시절을 지나 어느 정도 말도 통하고,,,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크게 고민 없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그런데, 환경이 크게 바뀌고,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 시기가 되고 하면서,

나에게 무의식중에 다시 무언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

부모 교육이란 타이틀이 눈에 들어와 수강을 하게 된 것을 보면. ^^

 

부모 역할은 정말 연습이 없고, 연습을 할 수도 없다.

아이가 여럿 있다 한들, 서로 다른 아이의 성향과 환경 속에 매번 새로운 일이 부모의 역할이니 말이다.

 

처음인 일이지만, 아이와 나를 위해 나름 잘하고 싶은 일이니...

시행착오를 하더라도 나름 공부하면서 재미나게 해보자 싶다.

 

우리네 부모님 세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헌신적이지도 못하고, 부지런하지도 못하겠지만,

상대적으로 공부하고, 말도 통하는(?! 요즘 청소년의 말은 이해하기 어려워요) 다른 장점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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