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가을 걷기

요즘은 계속 뭔가 차분히 앉아 글을 쓰는 것이 잘 안 되네요.

머릿속에 오늘은 이런 내용으로 글을 써볼까 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어찌하다 또 하루를 넘기곤 합니다.

 

그래도 계속 글을 쓰려고 맘을 먹고 있으니 다시 패턴이 잡히기를 바라봅니다. 

 

오후에 머리도 비우고 가라앉는 기분도 전환하고자 걷기를 나갔습니다. 그사이 단풍이 들고 낙엽이 떨어지기도 했더군요. 

요사이 기온이 내려가는 것 같더니 벌써 낙엽이 떨어지는 시기가 되었나 봅니다.

 

2023년 11월 걷기 

 

바람이 불어 처음엔 조금 춥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걷는 동안 체온이 올라가 나중엔 걸을만했습니다. 

 

가을을 타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자꾸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 듭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지요.

지금의 내가 있음에,

걷기 운동을 할 시간이 있음에

한적한 단풍 든 산책길을 걸을 수 있음에,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 기쁨 가득하게 웃을 수 있기를 빕니다. 

 

 

관련 글]

2021.11.24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추워지는 날씨, 걷기 운동의 큰 장애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