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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의무기록사본 발급

의무기록 사본 발급

 

안압이 높은 편입니다. 예전에는 안약을 넣으며 관리도 했는데 요즘은 다행히 안약을 사용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검사만 합니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다니는 이유는 안압이 높으면 녹내장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가서 안저 촬영이나 기타 검사를 통해 확인을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검사는 자주 하는 게 아니고 1년 반 정도의 간격을 두고 하는 터라 병원이 멀기도 하고, 종합병원이라 가면 너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해서 힘들지만 처음에 안압이 높아 안약을 처방받고 그 이후 여러 검사와 확인 끝에 안약을 사용하지 않는 상황까지 15년이 넘는 오랜 시간 다닌 진료 정보가 있기에 계속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니 담당 의사 선생님이 바뀌셨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너무 멀고, 종합 병원 안과가 너무 진료 대기도 길어서 가까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었는데, 담당 의사 선생님도 바뀌었기에 진료 기록을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염두에 두고 있던 안과에 문의하니 의무기록지와 검사 촬영 영상 최근 5년 치를 가지고 오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관련 자료를 신청했습니다.

 

의무기록 사본 발급 필요 서류

의료 정보가 개인 정보다 보니 본인이 아닌 경우, 동의서와 함께 관련 서류가 필요하더군요.

 

본인의 경우,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가족인 경우(직계 존비속) - 내원인 신분증, 가족관계 증명서(또는 등본), 환자 자필서명 동의서가 필요합니다.

친척인 경우 - 환자 신분증, 내원인 신분증, 환자 자필 서명 동의서, 환자 자필서명 위임장이 필요합니다.

 

의무기록사본 발급 구비서류

 

저는 본인이라 신분증만 제시하고, 의무 기록지를 발급했습니다.

 

의무기록 사본 발급 비용

의무 기록지를 발급받는데, 비용이 발생하는데 페이지 분량에 따라 정해지더군요. 모든 병원이 동일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닌 병원의 의무기록지 발급 비용은, 1장 ~ 5장까지는 장당 1,000원, 그 이상부터는 장당 100원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외래 진료 내역이라 분량이 많지 않아 2010년부터의 진료 기록을 발급했는데 5,000원이 들었습니다.

 

발급은 바로 그 자리에서 신분증 확인하고 원하는 기간을 정하면 출력 후 날인해서 전달해줍니다. 입원 환자이거나 진료 기록 내용이 많으면 출력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겠지만, 저는 외래 진료 내용으로 5장 정도의 분량이라 바로 발급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상 자료는 용량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최근 5년 치를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제 영상 자료는 이번 검사인 2022년 자료와 과거 2020년, 2015년 그리고 그 이전 자료가 있다고 하더군요. 2020년부터의 자료는 너무 최근 자료만 있어, 2015년부터 요청했는데 그랬더니 용량이 늘어 2만 원이었습니다.

 

안내 화면에 나오는 영상을 언뜻 봤는데, 데이터 용량이 700메가가 넘으면 2만 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영상 자료와 의무기록지를 가지고 왔으니, 가까운 다른 병원으로 옮겨볼까 합니다. 

 

병원을 안 다니면 좋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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