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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가 본 명동 명동 - 외국어를 말해야 할 것 같은 느낌언니와 함께 오랜만에 남대문시장과 명동을 나가봤습니다. 회현역 남대문시장 방향에서 시작해 신세계 본점, 중앙우체국 쪽으로 건너 명동으로 걸었습니다. 명동에 사람이 없어 상가가 비어있다는 뉴스도 예전에 봤던 것 같은데, 오늘 본 느낌은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K-뷰티가 유행이라더니 화장품 가게가 정말 많더군요. 어느 상점 앞을 지나가는데 가게 영업을 하시는 분이 중국어로 뭐라 뭐라 홍보를 하더군요. 심지어 길거리에서 '불신지옥' 광고판을 어깨에 걸고 전도 활동을 하는 분마저 중국어로 말씀을 하셔서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잠시 들어가 본 화장품 상점에도 중국인, 일본인이 정말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말보다 외국어가 더 많이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더보기
대출 연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금융인증서금융인증서는 2020년 12월 출시된 금융결제원의 본인인증 서비스입니다.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인증서를 여러 앱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기기 변경을 해도 추가적인 복사 과정이 필요 없는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또한 액티브 X 기반으로 윈도 운영체제 제한적이었던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사용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이 필요 없도록 만들어졌습니다.공동인증서예전엔 공인인증서로 불리던 것으로, 이름 그대로 우리나라에서 본인을 인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던 방법입니다. 본인이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본인만 알기 때문에 온라인 인감증명서처럼 개인을 증명하는 보안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액티브 X 사용 문제 및 지정 기관에서만 발급 가능한 제한적인 이슈 등을 피하고자 독점적으.. 더보기
밤 같은 고구마 강화 속노랑 고구마사촌 동생이 친구네 집에서 농사지은 것이라며 강화 고구마를 가지고 왔습니다. 박스를 보니 강화 속노랑 고구마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10킬로나 되는 박스를 가져와 보관을 걱정하니 추운 베란다 말고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거실이나 주방 한쪽에 두고 먹으면 꽤 오랜 기간 먹을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어디에 둘까 하다 식탁 아래 공간에 두었습니다.  반찬이 없어 고구마조림을 만들어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고구마가 아니라 밤 같은 느낌으로 속이 포슬포슬합니다. 식사를 하며 고구마가 이런 맛이면 비싼 밤을 사 먹지 않아도 되겠다는 얘기를 나눌 정도였습니다.  강화 고구마가 이렇게 맛있고 유명한지 미처 모르고 있었습니다.   10킬로 박스를 가져왔는데 아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맛있.. 더보기
떡볶이 소스 - 해외에서 인기 아이템 떡볶이 소스15년 만에 언니가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방문이라 이것저것 먹고 싶다고 하는 것이 많습니다. 냉면, 탕수육, 한우, 삼겹살, 꽃게찜 등 다양합니다.  집에서 청년다방 떡볶이를 비조리 형태로 배달해서 먹었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떡볶이 소스라도 사가고 싶다고 하니 함께 있던 사촌동생이 미스리떡볶이 소스가 괜찮다고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매운맛 정도가 6단계로 많이 나뉘어 있더군요. 보통맛이 삼양라면과 신라면의 중간 정도 맵기라는 설명이 친절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분말 형태라 비행기 짐에 실어가야 하는 점을 고려해도 부담이 적은 것 같아 주문을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도 예전에 스페인에 있을 때, 짬뽕 소스를 사가지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우리.. 더보기
패딩이 이렇게 해지다니... 숏패딩 어깨가 날이 춥다고 딸아이가 숏패딩을 꺼내 입고 학교를 갔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패딩 어깨 부분이 해져 벗겨졌다고 톡이 왔습니다. 사진을 같이 보냈더군요. 살펴보니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부분이 해져 떨어진 모습입니다.  가방을 메는 부분이라 그런 것인가 추측해 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021년 겨울에 사준 것 같습니다. 21년, 22년 이렇게 2년 입고 작년에는 싱가포르에 있었던터라 겨울옷은 입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처음 꺼내 입었는데 저렇게 해졌네요. 해외 이사로 인해 박스에 눌린 상태로 오랜시간 옮겨져 천이 삭은 것인지 원인은 잘 모르겠습니다. 겨울 패딩이 이렇게 금방 해져 떨어지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나름 아디다스 브랜드 옷인데 저렇게 쉽게 해지나 싶습니다. 겉.. 더보기
오블완 챌린지 오늘 블로그 완료 (오블완)블로그를 써야지 하면서도 요즘 들어 글 쓰는 주기가 길어졌습니다.오늘도 어쩌나 하고 있는데, 오블완 챌린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걸 핑계 삼아서라도 글쓰기를 다시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요즘 여러 일들로 생각이 많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하루가 쌓여 나의 일상이 만들어지는데, 막상 그 하루를 흘려보내기 쉬운 것 같습니다.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 오블완의 시간으로 삼아볼까 합니다.  관련 글]2020.09.01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나와 마주하는 100일" - 백문백답 (Q&A) 더보기
갱년기 엄마와 고등학생 딸의 감정 충돌 갱년기와 사춘기갱년기와 사춘기가 만나는 게 가장 큰 전쟁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늘 옆에 있던 아이인데 유독 아이의 말투가 거슬리고 짜증이 나는 것을 보면, 제가 예민한 부분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은 인정하되, 행동은 훈육한다 명제는 쉬우나...아이가 어릴 때부터 육아 관련 책을 꽤 읽었고,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며 사춘기 또래 아이들의 행태를 이해해 보고자 책도 읽고, 유튜브도 보고 했습니다. 아이를 키움에 있어 공통적으로 나오는 내용이 아이의 감정은 인정해 주고, 대신 잘못된 행동은 가르치라고 나옵니다.  말로는 쉽게 이해가 갑니다.말 그대로 아이의 김정은 이해해 주고, 잘못된 행동은 바르게 훈육한다.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런데 막상 현실로 돌아가 어.. 더보기
책] '우리, 편하게 말해요'를 읽고 우리, 편하게 말해요 - 저자 이금희이금희 아나운서가 쓴 '우리, 편하게 말해요' 책을 가지고 북클럽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차근차근 이야기해 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목차1장. 잘 듣는 것만으로도2장. 말을 이해한다는 건 기적과도 같은 일3장. 때로 작은 구원이 되어4장. 말하기를 제대로 배운 적 없기에 크게 4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리고 각 장에는 소제목을 가진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상적인 부분1장에 소제목이 '네비게이션을 끄세요'인 단원이 있습니다.길을 모르는 곳에서는 내비게이션 안내가 너무 고마운 말이지만, 잘 아는 길에서는 그저 말장난의 대상이 될 뿐이란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의 말도 필요할 때 해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필요하지 않을 때 하는 말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