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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태풍 '힌남노'에 의한 원격 수업 전환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안내문이 왔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최대 순간 풍속 40~60 m/s의 강풍과 600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9월 6일(화요일) 오전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여 수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입니다. 대상 학년은 모든 학년으로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 부탁드린다는 내용입니다. 아이도 학교에서 오더니 9월 6일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제가 있는 곳은 서울이라 태풍이 바로 지나가는 제주도나 경남에 비하면 낫겠지만 서울도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는데 다행인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 계속 워낙 강력한 태풍이라 경로와 상관없이 조심해야 한다는 뉴스가 .. 더보기
중학교 2학년 2학기 교과별 평가계획 딸아이가 다니는 중학교는 9월 21일경에 중간고사를 본다고 일정이 나왔습니다. 8월 17일에 개학을 했으니 2학기 시작 후 약 한 달 만에 시험을 보는 일정입니다. 학교 선생님들도 일정이 바쁘다며 수업 진도를 열심히 나가신다고 하네요. 딸아이는 일주쯤 더 뒤에 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왜 그리 일찍 보는지 모르겠다며 볼 멘 소리를 합니다. 제가 봐도 9월 마지막 주나 10월 초에 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왜 그리 빠르게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학사 일정 등 사정이 있겠지만, 아이의 불평이 나름 이해가 되긴 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수행평가 점수가 들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벌써 몇 과목은 수행 평가도 봤다고 하네요. 학교에서 온 평가 계획을 보니, 실제로 수행 평가 비중이 꽤 높아 보입니다. 국어, 영어, 수학.. 더보기
2학기 상담으로 인한 단축 수업 딸아이가 다니는 중학교는 지난 8월 17일 2학기 개학을 했습니다. 개학하고 약 열흘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주는 상담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원활한 상담 운영을 위해 일주일간 5분 단축 수업을 한다고 안내가 왔습니다. 평소 45분 수업인데 상담 운영을 위해 40분 수업으로 진행한다는 안내입니다. 그래도 점심시간은 60분을 주는 것 같습니다. 5분씩 줄어도 수업 시간이 6교시 또는 7교시되니 학교가 끝나는 시간이 꽤 당겨지는 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학교가 끝나니 아이들이 일찍 집에 올 것 같습니다. 아니면 놀다 오려나요? ^^ 학부모들에게 상담 신청을 받았는데 저는 2학기에는 상담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선생님과의 상담도 은근 긴장되는.. 더보기
자가격리 후 후유증 결석 처리 딸아이가 코로나 19에 확진되어 지난 목요일인 8월 18일 자정까지 격리였습니다. 개학은 그전에 했기에 다음날인 19일 금요일에는 등교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심하게 아팠던 터라 금요일 병원 진료를 한 번 보고 쉬기로 하였습니다. 금요일 오전에 학교로 전화를 걸어 상황 설명을 드리고, 월요일 등교 시 증빙 서류 등 뭘 준비해야 하는지 여쭤보니 관련 이미지를 문자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 확진자 - 격리 해제 시까지 등교중지 (보통 7일) - PCR 양성 결과 통보 문자 메시지 또는 지정 의료기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서 ▶ 의심증상자 (유증상자) - 결과 확인 시까지 등교 중지 - 지정 의료기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 ▶ PCR 검사자 - 개인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실거주 동거.. 더보기
중2 필독서 소개 - 논술학원 (4) 선정 딸아이가 국어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매 분기 수업에 논술 교재로 선정된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22년 8월에 시작하는 새 분기 진행 도서가 나왔기에 소개합니다. ● 생각의 지도 (저자: 리처드 니스벳, 출판사: 김영사) ● 허생전 / 광문자전 (저자: 박지원)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작자: 톨스토이) '생각의 지도' 책은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습니다. 고대 중국과 고대 그리스의 전통을 이어받은 동양과 서양은 서로 다른 자연환경, 사회구조, 철학사상, 교육제도로 인하여 매우 다른 사고방식과 지각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양은 좀 더 '종합적'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부분보다는 전체에 주의를 더 기울이고, 사물을 독립적으로 파악하기보다는 그 .. 더보기
중2 딸아이의 기말고사 시작 7월 4일 월요일 중2인 딸아이의 기말고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월요일 첫날, 역사와 수학 과목을 봤습니다. 주말에도 기말고사 준비한다고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로 갔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전화가 왔는데, 잘 못 봤다고 답답함과 짜증과 화남이 복잡하게 얽힌 목소리로 호소하더군요. ㅠㅠ 그래도 뭔가 약간 억울하고 화나는 듯한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 도착해서는 현관에서 울더군요. 밖에서는 자제되었던 속상한 마음이 집에 오니 터져 나온 모양입니다. 열심히 공부했기에 나름 기대가 있었을 텐데 생각보다 시험을 못 봐 많이 아쉽고 속상한 모양입니다. 역사는 특히나 연대표도 만들고, 노트 정리도 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많이 아쉬운 모양입니다. 수학도 마찬가지고요. 식은 맞았는데 중간에 틀려 답이 틀린 것도.. 더보기
발등에 불? 중학생 딸아이의 취침 시간은 10시입니다. 하지만 10시쯤 잘 준비를 시작해 실질적으로는 10시 30분쯤 침대에 눕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에 비하면 엄청 일찍 자는 거라고 불평도 조금 있고, 때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겠다고 조금 미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일 없으면, 어릴 때부터 9시에 자던 습관이 있는 데다, 본인이 늦게 자면 피곤하니 대충 10시 넘으면 자러 갑니다. 그런데 일요일 저녁에는 기말고사 공부한다고 11시 30분쯤 되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제 시험이 딱 일주일 남았네요. 세계사 노트 정리를 하고, 문제집을 풀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틀렸나 봅니다. 너무 피곤해도 머리에 안 들어오고, 일요일 저녁에 너무 늦게 자면 한 주 시작이 너무 힘들 것 같아 얼른 자라고 하는데 불안한 얼굴로 .. 더보기
중학교 딸아이의 세계사 정리 중학교 2학년인 딸아이가 기말고사에 세계사를 보는데, 범위가 넓어 힘들어한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교과서에서는 중요 이벤트 단위로 배우다 보면 전체적인 흐름과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기 어려우니 연대표를 만들어 중요한 부분을 스스로 정리해보라는 가이드를 남편이 주었습니다. 끙끙거리며 연대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유럽 역사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유럽을 끝내고 중국을 정리 중인데, 유럽 전체 내용보다 중국의 내용이 더 많다며, 포스트잇을 붙일 공간이 없다고 투덜거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동아시아에 위치해 있고, 중국, 일본과 역사적 영향을 주고받은 게 많다 보니 유럽 역사보다 좀 더 자세히 배워서 그럴 거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영 불만인가 봅니다. ㅋㅋ 중국엔 왜 그리 나라가 많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