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베이샌즈 시즌별 장식
마리나베이샌즈 (Marina Bay Sands - MBS)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처음 보내는 설 명절인데 예상외로 집 근처 쇼핑몰에는 문을 닫은 상점이 많더군요.
프랜차이즈 대형 슈퍼와 스타벅스 커피숍 정도 외에 작은 가게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는 워낙 관광객에게 유명한 곳이니 문을 닫지 않았을 것 같아 그곳으로 나가 봤습니다.
생각처럼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청룡의 해에 맞춰 장식을 꾸며놓았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는 크리스마스트리, 선물 상자, 리본 등으로 연말 분위기 나게 장식을 꾸며 놓았었는데, 그 사이 청룡의 해에 맞는 모습으로 장식이 다 바뀌어 있었습니다. 마리나베이 샌즈 전체적으로 비상하는 청룡의 모습과 붉은색 등 모양의 장식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매해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로 꾸미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내년엔 뱀의 해인데 개인적으로 뱀은 별로 멋있을 것 같지 않은데 내년에도 12 간지에 따라 장식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내년 장식을 보면 알 수 있겠네요.
크게 생각 없이 나갔던 외출이었는데 멋지게 꾸며진 모습을 보니 또 기분이 다르긴 하더군요.
너무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도 좀 다니면서 보고, 듣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제 2024년 설도 지나고, 곧 날씨도 풀리며 봄이 오겠네요.
모두 풀리는 날씨처럼 올 한 해 소망하시는 일들이 잘 풀리는 한 해 만드시길 바랍니다.
저도 힘내려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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