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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책을 읽기 시작하며

최근 북클럽에 가입하여 2주에 한 번씩 책을 읽고 난 후 줌(ZOOM)을 통해 소감을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처음 북 토론회 참석 후 소감을 남기기도 했었습니다.

2021/01/27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처음 참여해본 북 토론회

 

처음 참여해본 북 토론회

올해 건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책 읽기를 해야겠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하는 것보다는 여럿이 함께하면 좀 더 게으름 피우지 않고 잘하지 않을까 싶어 처음으로 북클럽에 가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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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2030축의 전환, 메타버스를 읽고 의견 나누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정된 책은 박완서 님의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입니다. 

이제 막 읽기 시작해서 아직 책을 읽고 난 후의 전체적인 소감을 적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다만, 뭐랄까 첫 페이지를 읽으며, 참으로 반갑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30 축의 전환', '메타버스' 책을 많은 분들이 읽으셔서 이미 내용을 아시는 분도 계실 테고, 읽어보지 않으셨어도 대략 책의 제목에서 느낌이 오실 것 같습니다.  두 책 모두 시대의 변화를 이야기하며, 그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말고 발맞춰 가라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대해 읽으며 조금은 머릿속이 복잡했던 모양입니다. 좀 더 솔직하게는 변화하는 것은 알겠는데... 내가 뭘 해야 할지는 모르겠다는 느낌에서 오는 답답함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책의 첫 페이지를 읽어 나가며, 숨차게 뛰어가다 또는 힘겹게 산에 오르다 잠시 멈추어 신선한 바람과 공기를 마시며, 버겁던 숨을 뒤로 하고 맞이하는 쉼의 순간처럼 느껴지는 마음이랄까요.

 

길지 않은 산문 하나씩을 읽으며, 나의 어린 시절이 생각 나기도 하고, 과거 어느 날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친구와 잠시 만나 나눈 커피, 케익, 수다의 시간처럼,

감성을, 감정을 되돌아보고 여유롭게 되새기는 시간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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