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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스페인의 섬 - Lanzarote (란사로테)

란사로테 (Lanzarote)

 

Canaria 제도 섬 중 하나로 Gran canaria (그란 까나리아) 섬 오른쪽 위에 위치하고 있다. Canaria 제도는 스페인 아래 아프리카 모로코 왼편에 위치하고 있다.

란사로테 (Lanzarote)

 

란사로테는 화산섬으로 화산 폭발로 흘러내린 용암이 섬의 많은 부분에 남아 있고, 이를 잘 보존하기 위해 유네스코 보존 지역으로 선포된 섬이다.

 

아주 오래된 영화 "혹성탈출"을 여기서 촬영했다고 한다.

지구가 아닌 다른 별의 느낌을 주기에 충분할 만큼 삭막하기도 하고 기이한 자연환경을 볼 수 있는 섬이다.

 

가까운 곳도 아니고, 섬이라는 특성상 쉽게 가볼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가본다면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독특한 곳이란 생각이 드는 곳이다.

 

작은 섬인 데다 섬 곳곳에 멋진 곳이 많아 렌터카를 이용하여 다니는 게 좋다.

 

 

란사로테 풍경 (그린 라군, 해변가)

 

란사로테 섬에서 제일 유명한 곳 중 하나가 티만파야 (Timanfaya) 국립공원이다.

이 섬에 오는 사람이라면 거의 필수로 가는 곳이기 때문에, 입구부터 차가 줄지어 있다. 

우리는 겨울에 갔던 터라 적당한 기다림 끝에 주차하고 화산 체험을 볼 수 있었다.

 

티만파야 (Timanfaya) 국립공원

화산 체험을 설명하시는 분이 바닥에 있는 작은 돌멩이 조각을 손에 올려주시는데 돌멩이가 뜨겁다. 아직도 땅속 깊은 곳에 열이 남아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푸라기를 특정 구멍에 깊게 넣으면 불이 붙어 타오르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유명한 체험이 작은 구멍에 물을 붓는 것인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땅속 높은 열로 인해 물이 기화되어 수증기가 치솟아 오른다. 

 

과학 시간에 배우지만 직접 보기엔 어려운 것을 보게 되어 신기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일반적으로 보기 어려운 멋진 경관들이 너무 많은 곳이다.

 

풀 한 포기 찾아보기 어려운 황량한 섬의 느낌과는 상반되게 펼쳐지는 자연 풍경들이 절로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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