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 앱을 통해 스페인어 공부를 하고 있다는 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365일 연속으로 진행하고 글을 올렸었지요.
365일에 이어 500일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 실력이 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스페인에 사는 동안 익혔던 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더 큰 비중이 있지만 그것조차도 마땅치 않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스페인에 있는 지인이 문자를 보내왔는데 내용 해석도 그렇고, 답문을 쓰는데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결국 구글 번역기를 돌려 겨우 답변을 보냈습니다. ㅠㅠ
말이 편하면 좀 더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눌 텐데 말이 점점 어려워지니 간단한 인사로 대화가 빨리 끝나게 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확실히 실생활에서 많이 듣고, 새로운 표현도 배우고 해야 하는데 하루 겨우 5분 투자로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단어라도 좀 덜 잊어버리도록 2022년 올해도 계속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500일을 넘어 800일, 1,000일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씩 (poco a poco 뽀꼬 아 뽀꼬) 꾸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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