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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

중학교 2, 3학년 소변검사 실시

이번 주 학교에서 중학교 2학년, 3학년을 대상으로 소변 검사를 실시한다는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신장 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만성적으로 진행되고,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가 어려워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검사를 실시하는 검사일에 결석하지 않도록 학부모의 협조를 요청한다는 내용입니다. 


● 검사 비용 - 무료 (학교에서 지급)

● 주의 사항

 - 검사 전날 지나치게 많은 양의 야채나 과일, 비타민 C를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 검사 전날 지나치게 심한 운동을 하거나 피로하지 않도록 합니다.

● 검사 결과 관리

  - 검사 결과 단백뇨, 요당, 잠혈에 이상이 발견되어 결과 통지서를 받은 학생은 가까운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으십시오.

  -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온 학생은 검사 통지서를 따로 발부하지 않습니다.

 

 

<<요당>>

 소변 검사에서 당이 나오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신장은 혈액 속의 당을 소변으로 내보내지 않도록 작용하지만, 혈당이 한도를 넘게 되면 소변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소변에서 당이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다 당뇨병은 아닙니다.

 

<<요단백>>

소변 속의 단백질의 유무와 그 양을 조사합니다. 양성일 때는 신장이나 방광, 요도의 병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운동 후에는 장상에서도 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요잠혈>>

소변 속에 피(적혈구)가 섞여 있는지를 검사합니다. 피가 많이 섞여 있으면 소변은 붉은 포두주색이 되며 이는 출혈성 방광염이나 요로 결석 등의 경우에 볼 수 있습니다. 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후에는 정상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작년 중학교 신입생 때는 지정된 병원에 가서 몇 가지 검사를 했는데, 2학년인 올해는 학교에서 몇 가지 신체검사와 소변 검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키와 체중, BMI 치수 외 몇 가지 검사를 한다고 말하며 학교에 갔는데 키가 많이 컸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병원에서 검진할 때, 자기 키가 1cm 줄었다고 안타까워했었는데 말입니다. 

 

작년 소변 검사를 처음 하고서는 인간의 존엄성이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올해는 작년에 해봤으니 작년 같은 충격은 아니겠지요. ㅋㅋ

 

아기 때는 기저귀 갈면서 이것저것 살피게 되지만 점점 커가면서 크게 아프지 않으면 알아채기 어려운 것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매일 옆에서 보면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요.

 

간단하더라고 매년 정기적으로 학교에서 기본 검사를 해주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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