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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뉴스에서 보던 국민 롱패딩. 딸아이에게 사주다.

2,3년 전쯤 뉴스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장면을 찍어 방영하면서 검은색 롱 패딩을 거의 모든 학생들이 국민 교복 수준으로 입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뉴스 내용 중에는 비싼 롱 패딩을 사느라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매일 보니 느끼지 못했는데 아이가 키가 좀 컸는지 집에 있는 패딩을 입혀보니 소매가 다 짧아져 칠부 소매가 되었습니다. 아마 스페인에서 지내는 동안은 두꺼운 패딩은 잘 안 입고 지낸 터라 1, 2년 사이에 키가 좀 큰 모양입니다.

 

올해는 춥다는 뉴스도 있고, 스페인에서 들어와 처음 맞는 겨울이라 추위를 탈 것 같아 패딩을 하나 장만해줘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롱 패딩은 유행이 좀 지나 짧은 숏 패딩이 유행이라는데, 아이는 따뜻한 게 좋다며 롱 패딩을 사고 싶다 합니다. 

 

일단은 가격대나 디자인을 좀 보려고 스포츠 브랜드가 모여있는 곳에 가서 이곳저곳 들어가 봤습니다. 

정말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휠라, 데상트, 르꼬끄 등 대부분 들어가서 입어본 것 같습니다. 충전재는 거의 대부분 거위 털 80%라고 하고, 디자인도 대동소이한 느낌이었습니다. 

 

눈으로 보기엔 흰색이나 핑크 등 밝은 색이 이쁘긴 하던데, 실생활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 보였고, 아이도 부담스러운지 그냥 검은색이나 진한 색이 편할 것 같다고 합니다. 

 

충전재나 큰 틀의 디자인은 비슷하기에, 입었을 때 무게감이나 착용감과 함께 가격을 기준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충전재도 비슷한데 뭐가 다른 것인지 모르겠지만, 20만 원대부터 40만 원대 이상까지 폭이 아주 넓었습니다.

 

저 많은 디자인을 입어 보고 딸아이는 무엇을 정했을까요? ㅋㅋㅋ

 

BTS 방탄소년단이 광고하는 휠라(FILA)를 정했습니다. 디자인도 무난하고, 가격도 착하게 30% 할인을 하고 있더군요.

더불어 회원 가입을 하면 추가 만원 할인도 해준다기에 즉석에서 온라인으로 휠라 회원 가입을 해서 추가 할인도 받았습니다. 딸 입장에서는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를 받은 게 가장 신나는 선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와 바로 방에 붙여 장식을 해놨습니다. ^^ 

광고 모델의 위엄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가격도 할인으로 실제 구매 가격은 제일 저렴했고, 충전재도 구스 80% 수준에, 본인이 만족해합니다.

 

제가 옷에서 특이하다 생각한 부분은 가슴 부분 안쪽에 지퍼 달린 주머니였습니다. 지갑이나 기타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주머니가 있는데 그곳에 "Wireless Earphones Pocket"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고, 잃어버리지 않고 잘 보관할 공간을 찾으면, 주머니에 특별히 무선 이어폰 주머니라고 적어놨을까 싶었습니다. 

 

그 외에도 롱 패딩 하단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지퍼를 올리지 않아도 임시로 패딩 여밈이 가능하도록 된 처리, 지퍼가 위, 아래 양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어 앉을 때 지퍼를 위로 올릴 수 있도록 해놓은 부분 등 세심한 처리가 좋았습니다.

 

특히, 롱 패딩은 대부분 자석이나 소위 찍찍이라고 하는 벨크로 처리를 해서 지퍼를 올리지 않고도 여밈이 가능하도록 처리를 해놨던데, 개인적으로는 목도리나 스카프 착용을 고려하면 벨크로보다는 자석이 나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이 키가 조금 애매해서 직접 입혀보고 사느라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했는데, 온라인 매장이 할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올 겨울에는 뒤에서 보면 구분하기 어렵다는 검정 롱패딩 입은 딸아이를 찾기 위한 눈썰미를 길러야겠습니다. ^^

 

휠라 공식 FILA (공용) 에이스 롱다운 VER 2.0 (FS2DJB4003X_B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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