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집에서 영화 보며 보내는 크리스마스

남편과 딸아이는 나란히 앉아 영화를 보고 있고, 저는 거실을 바라보며 식탁에 앉아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남편과 딸아이가 보는 영화는 '스노우화이트 앤 더 헌츠맨'입니다. 

언뜻 보이는 화면에 샤를리즈 테론의 무척이나 매력적인 외모와 섬뜩한 표정이 대비됩니다.

 

담요를 덮고 나란히 앉아 영화에 빠져있는 부녀의 모습이 똑 닮아 보이네요. ^^

 

딸냄이와 남편은 영화나 책에 대해 취향이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해서도 서로 줄줄 꿰며 이야기 나누고, 로마 신화에 대한 것도 그렇고, 신화나 판타지류에 그다지 관심 없는 저와는 조금 다릅니다.

 

지금도 영화를 보며, 헌츠맨으로 나온 남자 주인공을 보며, 토르가 저렇게 나온다는 둥...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딸아이와 잘 지내고 싶다면, 비슷한 취향의 것들을 함께 즐기는 것을 아버님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이렇게 보내는 것이 조금은 허전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두 여유롭고 편안한 크리스마스와 주말 보내십시오.

 

 

관련 글]

2020/07/08 - [아이 교육] - 영어] 넷플릭스 히스토리 101 (History 101)

2020/03/29 - [아이 교육] - 초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영어 영화 (시리즈물 포함)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