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스페인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남편이 롯* 마트에 가서 정말 사 가지고 왔습니다.
스페인 판매 1위 맥주라고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
마오우는 가장 일반적으로 인기가 많은 맥주입니다. 캔 색상이 사진과 같은 빨간색 외에 초록색, 파란색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도수가 조금 더 높은 것도 있고, 무알콜도 있습니다. 보통 빨간색을 많이 마셨고, 가끔 조금 도수가 높은 파란색도 마셨던 것 같습니다. 도수가 조금 높은 맥주는 구수한 맛이 많이 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독일이 맥주로 유명하지만, 스페인 사람들도 꽤나 맥주를 즐겨 마시는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메뉴 델 디아(오늘의 메뉴)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음료가 포함되는데 물 외에 맥주나 와인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식당에 가면 물은 무료로 제공되는 것에 익숙한 우리 입장에서는 물보다는 맥주나 와인을 주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스페인에 있는 동안 맥주를 꽤 많이 마신 것 같습니다. ^^
스페인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지 맥주가 은근히 생각나고, 식사할 때 부담 없이 마시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은 양을 마시진 않습니다. 250cc 정도가 잔으로 서비스되는데 딱 그 정도 마시는 것 같습니다.
여러 맥주를 사서 맛보며 좋아하는 맥주도 있고 했는데, 오래간만에 스페인 맥주를 사 와 마셔볼 것이 기대가 됩니다.
기억 속에 있던 맛을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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