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탈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밥은 꼭 챙겨 드세요.'라고 적인 메인 이미지가 나왔습니다. 대부분 메인 이미지를 보며, 대충은 의미를 파악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아.. 입추구나... 또는 아... 추석이라 이런 이미지를 올렸구나 하면서요.
그런데 '밥은 꼭 챙겨 드세요'라는 이미지를 보면서는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이미지를 클릭해보니 9월 10일이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 여러 나라와 함께 자살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2003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하고, 2004년 9월 10일 제1회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하네요.
우리는 보통 밥 먹었냐는 말을 인사로 많이 묻지요. 밥은 잘 먹고 다니냐? 밥은 먹었니? 나중에 밥 한 번 먹자 등등.
전쟁을 겪고 힘든 시절을 지내온 탓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함께 밥 먹는 식구라는 말이 있는 걸 보면 먹고사는 것의 소중함, 함께 먹는다는 것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해 그런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누군가와 같이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과 나의 관계가 그만큼 편하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하지요. 불편하거나 어려운 사람과의 식사는 사실 무척이나 불편하니까요.
밥은 꼭 챙겨드시라는 문구와 이미지가 누군가를 살갑게 걱정하고 챙겨준다는 뜻을 잘 나타내 주는 것 같습니다.
페이지를 새롭게 부를때마다 밥 챙겨 드시라는 이미지 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문구를 이용한 이미지를 만들어놨네요.
'괜찮아요. 잘하고 있어요.' 이 문구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잘하고 있다는 격려를 들으면 조금은 삶의 무게에 힘들어 지쳐있던 힘듦이 응원받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나 자신과 주변에게 잘하고 있다고 격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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