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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자발적으로 실시한 세번째 코로나 검사

세 번째 코로나 검사를 했습니다. 처음엔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서, 2번째는 그 유명했던 현대백화점 방문으로 인해 받았었습니다. 다행히 마스크를 잘 쓰고 다녀서 그런지 모두 음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동선이 겹치거나 검사 대상자 통보를 받은 것은 아닌데 자발적으로 가서 검사를 하고 왔습니다.

 

지난 추석에 시댁인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계속 내려가지 못했던 터라 이번에도 안 내려가기엔 마음에 걸려 내려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추석 연휴 이동의 영향인지 요즘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면, 출근 등 일상 복귀 전에 검사를 받으라는 권고를 많이 하더군요. 딸아이가 이번주까지는 온라인 수업이지만 다음 주에는 등교 수업이 예정되어 있는데, 남편은 추석 연휴 전에 이미 접종 완료 상태라 괜찮을 것 같고, 제가 대표로 검사를 해보면 될 것 같아 다녀왔습니다.

 

검사를 받으러 가기 전에 스마트서울맵(https://map.seoul.go.kr/)을 통해 선별 진료소 혼잡도를 확인해봤습니다. 자발적으로 하는 상황인데 1시간 넘게 기다리면서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오전에는 집 근처 선별 진료소가 대부분 붐빔, 혼잡으로 나왔는데 오후 4시쯤 다시 살펴보니 한 군데가 보통의 상태로 나오더군요. 얼른 해당 선별 진료소로 갔습니다. 

 

갔더니 정말 한 20명 정도가 줄을 서있었습니다. 지난번 현대백화점 방문으로 보건소를 방문했을 때는 대기자 줄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는데 20명 남짓한 줄이면 양호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빠르게 진행되어 금방 검사를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검사 결과 - 음성

다행히 검사 결과 음성입니다.

마스크 잘 쓰고, 조금은 신경 곤두세우고 조심했던 터라 피곤하기도 했지만, 결과 음성이니 다행입니다.

 

다음 주 아이 등교 수업도 조금은 맘 편하게 보낼 수 있을 테고, 2차 접종까지 조심하며 보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젠 완연하게 환절기 느낌입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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