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중 남편 회사에서 남편 이름으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업무 관련된 물건들인가 싶어 넣어주었는데 알고 보니 그런 건 아니고 코로나19 극복 키트였네요.
택배 박스 안에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클린 산소, 비타민C 가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이 한창 많을 때, 산소포화도 측정기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봤습니다. 일반적으로 구매할 일은 없는 물건인데 이참에 생겨 비상용으로 보관하면 될 것 같습니다.
비타민C는 면역력 증가를 위해 넣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클린 산소는 처음 보는 물건이었습니다. 이게 뭔가 했습니다. 인터넷에 '클린 산소'를 찾아보니 휴대용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등산 시에 호흡이 가빠질 때, 산소가 필요할 때, 격한 운동 후 숨이 찰 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폐에 영향을 미처 산소포화도가 낮아지면서 위험한 상황이 된 경우가 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산소포화도 수치가 위험해지기 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지급하는 물품에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체내 산소포화도가 낮아진 경우, 임시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사용법을 보니, 제품 뚜껑처럼 되어 있는 하얀 플라스틱 부분을 산소호흡기 입마개처럼 입 근처에 대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즐을 끼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클린 산소 판매 사이트에 다음과 같은 안내 이미지가 있더군요.
이런 제품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신기한 제품이 다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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