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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정신없는 아침

오늘 아침은 유난히 정신이 없었습니다.

 

딸아이는 시험 마지막 날이라고, 시험 끝나고 친구와 방탈출 게임을 하러 간다며 나갔습니다. 시험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노는 계획은 잘도 잡혀있습니다. ㅋㅋ

 

남편은 오늘 해외 출장이라 아침에 짐을 챙기는데 이것저것 챙기느라 옆에서 정신을 없게 하네요. 게다가 코로나19로 공항버스가 운행을 안 해서 공항 가는 길이 어려워졌더군요. ㅠㅠ

 

짐이 별로 없으면 대충 알아서 가라고 하겠는데, 짐도 많아 알아보니 다행히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7월 1일부터 직항 버스는 운행을 시작했더군요. 

 

예전엔 탑승 수속 절차가 진행되어 수하물 보내고 하는 작업도 다 처리할 수 있었는데. 2020년 4월부터 코로나 19로 인해 탑승 수속 처리는 임시 중단 상태더군요. 

 

그나마 7월 1일부터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인천 공항 가는 리무진 버스는 운행을 시작하여, 삼성동 공항터미널에 태워다 주었습니다. 삼성동에서 인천 공항까지 가는 리무진 버스 가격이 편도 18,000원이나 하더군요. 엄청 비싸졌네요. 만원 이하일 때를 기억하는데 도대체 그때는 언제였나 잠시 생각해봅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었나 봅니다.  

 

아침부터 딸아이 기말 시험 보러 내보내고, 남편 삼성동에 태워다 주고, 집에 돌아오니, 딸아이는 시험 끝나다며 홀가분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아침이 이렇게 흘러가네요.

 

이제 저도 좀 쉬어야겠습니다. ^^

 

모두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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