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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부동산 구하기 - 오퍼에 참여하다. 싱가포르 집 구하기. 드디어 오퍼에 참여했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착해 바로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여러 군데를 보았고, 그중 한 곳을 다시 가서 보았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분위기가 조금 어두워 보였는데, 2번째 갔을 때는 짐을 싸놓아 훨씬 넓고 밝아 보이더군요. 싱가포르 집들이 대부분 좁은 느낌인데, 이곳은 다른 집에 비해 크기가 큰데 가격은 비슷해서 오퍼를 넣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임차인이 집을 보고 난 후, 가격과 조건을 명시해서 집주인에게 오퍼를 제시하더군요. 에이전트의 가이드를 받아, 임대인이 내놓은 가격을 수용하신 대신 천장 실링팬 설치 등 몇 가지 요구사항을 넣은 옵션과 가격을 조금 낮추는 대신 요구사항이 없는 옵션을 만들어 제안하기로 에이전트와 협의를 하였습니다. 오퍼를 보내고 .. 더보기
싱가포르 - 차선, 콘센트 등 여러모로 영국 스타일 싱가포르 차선, 콘센트 등 소소한 생활 기준을 알아봅니다. 싱가포르는 처음입니다. 여행으로도 와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짐을 싸기 전에 전압 등 기본 정보는 확인을 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여러 가지 다른 게 많네요. 우선 영국처럼 자동차 운전자 위치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차선 방향도 우리나라와는 반대입니다. 영국에 갔을 때도 횡단보도 건널 때, 차가 오는지 확인하는 방향이 헷갈렸는데 여기도 당분간은 헷갈릴 것 같습니다. 콘센트 모양도 다르네요. Hz가 다른 것은 찾아보고 알았습니다. 유럽과 동일하게 50Hz입니다. 헤르츠(Hz)가 다를 경우, 일반 가전은 사용이 가능한데 모터를 많이 사용하는 가전(예를 들어, 물을 들어 올려 넣어주어야 하는 드럼 세탁기)은 사용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 더보기
싱가포르 집 구하기 - 뷰잉할 때 사진찍기는 필수! 싱가포르 집구하기 첫 단계인 집 뷰잉할 때 사진찍기는 필수입니다. 싱가포르 출국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제게 물은 질문 중 하나가 집은 구했냐였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문제죠. 가서 구해야 한다고 답하면 다들 한숨을 쉬었습니다. ㅋㅋ (물론 저도 맘속에 무거운 짐이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지난 6월 29일 목요일 밤 자정이 넘은 시간 싱가포르에 입국했으니 이제 일주일이 지났네요. 목요일 자정이 지나 도착했지만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집을 보러 갔습니다. 정말 힘든 일정이었네요. 그나마 우리나라와 시차가 크지 않아 할 수 있었던 일인 것 같습니다. 아이 학교가 8월 초 개학이고, 한국에서 보낸 짐도 7월 말이면 도착하기에 일정이 넉넉하지 않아 빠르게 집 구하기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혼자 진행하.. 더보기
싱가포르 학생비자] 코로나 19 백신 접종 정보 등록하기 싱가포르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 코로나 19 백신 정보 등록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딸아이의 싱가포르 국제학교(SAS) 학생 비자를 한국에서 신청하여 IPA 레터를 받았습니다. IPA 레터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13세 이상의 경우, 비자 수령 약속을 잡기 전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야 하고, 해외에서 접종한 경우, Singapore’s National Immunisation Registry (NIR)에 접종 내역을 등록하기 위해 Singapore healthcare provider를 반드시 방문하라는 내용입니다. 싱가포르 보건부 홈페이지 (Ministry of Health)를 보면, 해외에서 접종한 백신 내용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우리나라 보건소 같은 싱가포르 JTVC (Joint Te.. 더보기
싱가포르, 이지링크 교통카드 구매는 세븐일레븐 대중교통을 타고 움직여야 하니 이지링크 교통카드를 구매하였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에 보면 결제 수단으로 보이는 여러 이미지가 표시되어 있는데, 잘 모르니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집을 소개해주는 에이전트 분이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하면 된다고 알려주어 세븐일레븐에 갔습니다. 다른 편의점에서도 파는데 세븐일레븐이 많아 세븐일레븐으로 알려준 것인지, 정말 세븐일레븐에서만 교통카드를 파는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 세븐일레븐에 가서 교통카드를 달라고 하니 이지링크(ezLink)라고 적힌 카드를 주더군요. 5 S$(싱가포르 달러)가 충전되어 있는 카드를 10S$에 판매합니다. 5S$는 카드값인 모양입니다. 딸아이와 각자 사용해야 해서 2개를 구입했습니다. 구입하면서 .. 더보기
싱가포르에서 버스 타기. 교통카드 내릴때도 찍어주세요. 싱가포르 버스를 처음 타봤습니다. 싱가포르는 버스, MRT (우리나라로 치면 지하철)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을 위해서는 필요 없지만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코로나 백신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ICA 사이트에 보면 몇 군데 소개가 되어 있는데, 숙소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서 등록을 하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가려고 하는 JTVC (Joint Testing & Vaccination Centre: 우리나라 보건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경로를 찾아보니 버스 노선으로 2 정거장이더군요. 그래서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버스를 타기 전 우리나라처럼 내릴 때도 버스 카드를 찍어야 하나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낯선 곳에선 사소한 하나하나가 염려를 일으킵니다. ㅜㅜ .. 더보기
드디어 싱가포르 호우주의보가 내려 세차게 내리는 비를 뚫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짐 정리하느라 피곤함은 쌓여있고, 여행 한 번 가본 적 없는 싱가폴에 가서 잘 적응할지 걱정도 되고, 함께 하던 많은 것을 두고 떠나는 서운한 마음,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겠지 하는 마음, 이런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여러 복잡한 마음때문인지 실감이 나지도 않았습니다. 인천에서 약 6시간 넘는 시간을 날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약간의 지연 출발로 밤 12시가 넘는 시간에 도착하니 정신이 몽롱하더군요. 머리로는 공항 모습을 사진 찍어 자세한 입성기를 적고 싶었는데, 현실의 체력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ㅠㅠ 그 와중에 창이공항 화장실에 갔는데, 물 내리는 버튼이 귀엽게 생겼더군요. 반겨주는 듯한 웃음 이모티.. 더보기
책] '모든 삶은 흐른다'를 읽고 모든 삶은 흐른다 - 로랑스 다 발레르 오랜만에 북클럽 모임 내용을 올립니다. 그 사이 북클럽 활동을 하긴 했는데 겨우 책 읽고 모임 참석하기도 버거워 후기를 쓰지는 못했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로랑스 다 발레르 철학자가 지은 '모든 삶은 흐른다'입니다. 원 제목은 'Petite Philosophie de La Mer'로 직역하면 '바다에 대한 소소한 철학'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은 크게 3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곡예와 같은 삶을 지나다.', '저 멀리 삶이 밀려오다.',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다.'입니다. 각 파트는 바다, 바다와 대양, 밀물과 썰물 등 바다와 연관된 소제목으로 구성된 짧은 단락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제목을 주제로 인생을 바다에 빗대어 설명합니다. 소단락 중 '상어'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