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맛있는 커피와 함께 즐긴 주말 오후 미세 먼지로 흐린 날씨에 남편과 산책을 갔습니다. 남편은 아메리카노, 저는 더치커피 위에 크림이 올려진 달달한 커피를 마셨습니다. 크림 위에 소금이 살짝 뿌려져 있어 크림의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더군요. 제가 마셔 본 크림이 올라간 커피 중 단연 손꼽히는 커피였습니다. 비록 날씨는 흐린 날이지만 기분은 좋게 만들어주는 작은 행복입니다. ^^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모두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 관련 글] 2021.05.20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부다페스트 카페를 잠실에서 만나다 2020.07.27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주말 나들이 - 테라로사 카페, 세미원 더보기
아래층 공사덕에 여유로운 커피 타임 어제 집에 있는데 갑작스레 드릴 소리가 너무 크게 났습니다. 아마도 어느 집인가 공사를 하는 모양입니다. 나중에 슈퍼에 가면서 보니 4층 아래에서 공사를 한다는 공지가 붙어 있습니다. 이번 주에 철거 공사로 오후 1시부터 4시 정도까지 소음이 가장 클 것이라고 안내되어 있더군요. 4층이나 아래에서 공사를 하는데 소음은 바로 가까운 곳에서 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오늘도 앉아 있는데 드릴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시끄러워 잠시 커피라도 마시고 들어와야겠다 싶어 읽을 책을 하나 챙겨 나갔습니다. 산책 겸 걸어서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제가 나갈 때는 비가 안왔지만 비가 오전에는 왔었던 터라 조금 쌀쌀하기도 하고 날도 조금은 흐렸습니다. 보통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오늘은 날씨 탓인지 조금은 달달한 것.. 더보기
드디어 스타벅스 쿨러 그린 수령!! ^^ 지난번 다 모은 프리퀀시로 집에서 조금 먼 곳에 수령 예약을 했는데 시스템 오류로 받지 못하고 헛걸음했던 이야기를 올렸었습니다. 다행히 집 근처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021.06.30 - [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 스타벅스 쿨러 수령하러 갔는데... 시스템 오류? 스타벅스 쿨러 수령하러 갔는데... 시스템 오류? 산책 후 커피 한 잔씩 마시면서 열심히 스타벅스 프리퀀시를 모았습니다. 특히 미션 음료는 제가 마시지 않아 모으기 힘들 수 있었는데 딸내미가 마시는 프라푸치노가 미션 음료 대상이더군요. lentamente.tistory.com 지난 금요일 드디어 집 근처 매장에서 쿨러를 수령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 본래 쿨러 수령을 예약.. 더보기
스타벅스 쿨러 수령하러 갔는데... 시스템 오류? 산책 후 커피 한 잔씩 마시면서 열심히 스타벅스 프리퀀시를 모았습니다. 특히 미션 음료는 제가 마시지 않아 모으기 힘들 수 있었는데 딸내미가 마시는 프라푸치노가 미션 음료 대상이더군요. 그래서 주말에 한 번씩 딸내미랑 같이 방문하며 프리퀸시를 다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프리퀀시 행사로 주는 쿨러가 크기도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해서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나름 열심히 모았습니다. ^^ 드디어 다 모아 증정품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 도통 안되더군요. 그래서 매장에서 일하시는 분에게 여쭤봤더니 오전 7시에 예약 기능이 오픈되는데 그 시간에 빨리 해야 한다고 알려주시더군요. ㅠㅠ 전 처음 프리퀀시를 모아 증정품을 받는 것이라 아침 일찍부터 이걸 예약해야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예전에는 그나마 온라인 예약 기.. 더보기
부다페스트 카페를 잠실에서 만나다 부다페스트 카페가 잠실에. (카페 제르보) 비 오는 일요일 오후, 딸내미는 친구를 만난다고 나갔습니다. 남편과 저도 오후 잠시 나갔다 오자며 나갔는데 비도 오고 마땅치 않아 잠실로 발걸음을 했습니다. 오후 시간이라 달콤한 디저트에 커피나 한 잔 하려고 했는데 비가 와 실내로 사람들이 모두 모였는지 카페에 자리가 없더군요. 지하에서부터 한층씩 올라가며 카페를 찾았습니다. 에비뉴얼 쪽은 사람이 좀 적으려나 싶어 그쪽으로 옮겨 지하부터 한층 한층 올라가다 2층에서 디저트 카페 제르보(Gerbeaud)라고 적힌 카페를 찾았습니다. 부다페스트 어쩌고 하면서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이때까지도 전 사실 아무런 기억이 안 났습니다. ㅠㅠ 그런데 남편이 헝가리 여행 갔을 때 갔던 그 오래된 카페가 여기 아니냐고 말합니다.. 더보기
물의 도시 베네치아 (베니스) - Caffè Florian 베네치아 곤돌라로 유명한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도시 중에도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도시란 느낌이 있습니다. 물의 도시답게 수상 택시, 수상 버스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들어갈 때는 베니스로 들어가는 대교를 건너면 바로 있는 선착장에서 수상 버스를 타고 산마르코 광장으로 이동했고, 나올 때는 베니스 북쪽 지역에 있는 수상 택시 정류장에서 베니스 공항으로 이동하는 수상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들어갈 때는 사실 굳이 수상 버스를 탈 필요는 없었는데, 호기심에 타보자 했던 것이 큽니다. 나올 때 이용한 수상 버스는 도착 정류장이 공항으로 바로 연결되는 곳이라 이동도 편하고, 경로 자체도 돌아가지 않고 직선 코스로 이동하는 형태라 효율적이었던 선택이었습니다. 참고로 수상 택시는 탑승.. 더보기
로마에서 즐기는 커피 - 카페 그레꼬, 타짜도르 로마 카페 - 카페 그레꼬, 타짜도르 더운 여름에 갔던 로마는 구경 다니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꾸 카페나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카페 그레꼬 (Antico Caffe Greco)입니다. 이 가게는 스페인 광장 근처 명품 가게들이 많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미리 알고 계획해서 찾아간 곳이 아니고, 스페인 광장 주변을 걸어 다니다 발견하고 들어간 곳입니다. 지나가다 우연히 본 간판에 적힌 1760년이라는 숫자를 보고, 호기심에 들어간 곳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세계에서 오래된 카페 5위 안에 드는 정말 역사 깊은 곳이었습니다. 1위 - Café Le Procope: Paris, france (1686) 2위 - Caffè Florian: Veni.. 더보기
주말 나들이 - 테라로사 카페, 세미원 테라로사 카페, 세미원 길리 카페 이야기를 올렸더니 근사한 카페에 가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도통 나들이를 나가지 못한 것 같아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7학년 하비님이 예전 올리신 양평 세미원 연꽃 문화제 글을 보고 한 번 아이랑 가면 좋겠다 싶었던 터라, 세미원도 가고, 강릉 테라로사 커피집이 서종면 지점이 있다기에 가보았습니다. 테라로사 서종점이 있는 곳은 몇몇 가게들이 모여 하나의 공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위한 곰탕집과 우동집이 있고, 테라로사 커피집, 백미당 아이스크림집, 그리고 소품을 판매하는 가게 등이 한 공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나들이 나와서 식사와 후식, 간단한 구경을 즐기기에 적당해 보였습니다. 테라로사 커피집은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한 유명한 커피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