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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일상을 보내며

위드코로나 시기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 시작 후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어 걱정이 많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학교도 전면 등교가 시작되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주말을 보낸 월요일 남편은 출근을 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회사 같은 층에 근무하는 사람이 주말 동안 확진을 받아 해당층에 근무하는 사람 모두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집으로 온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순간 마음이 부산해집니다. 

아이도 등교를 했는데 어찌해야 하는지 학교 선생님에게 연락해 상황 설명을 드리고 어찌해야 하는지 문의를 드렸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남편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었는지 물으시더군요. 확진자와 같은 팀도 아니고 밀접접촉자는 아닌데 선제적으로 같은 층 근무자들이 다 검사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하교할 필요는 없고 혹시라도 이후 남편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다거나 보건소에서 변경사항 연락을 받으면 추가적으로 변동 사항을 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남편도 저도 백신을 완료한 상황이고, 같은 팀도 아니기에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일상 회복 단계로 인해 늘어나는 확진자의 여파를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일상 회복 단계를 무사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각자 조금 더 신경 써서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힘들게 보내온 뒤에 맞이한 일상 회복 단계라 조금은 심적으로 풀어지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잘 마무리해야 다시 고생하지 않을 중요한 변곡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십시오.

 

덧붙여) 다행스럽게 남편은 음성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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