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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보고 느끼기

룬샷 챌린지] 나에게 크게 영향을 준 책 룬샷챌린지!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꿈트리 꿈틀꿈틀님께서 룬샷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나를 지명해주셨다. 별생각 없이 올리신 글을 읽어 내려가며.. "룬샷이란게 이런 거구나.. 나는 어떤 책들이 있지?" 생각하고 있는데, 맨 마지막에 챌린지 다음 주자를 호명하셨는데 거기 내 이름이 있는 것이다. 정말 나인지 저절로 얼굴을 노트북 가까이 들이밀며 보게되었다. ^^ 요즘 흔한 말로 "네가 거기서 왜 나와?" 같은 느낌이었달까? 티스토리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내가 누군가의 기억에 남아 이름이 회자되었다는 것이 매우 놀라우면서,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었다. (챌린지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은 그다음 찾아왔다. 단순한 뇌 흐름. ㅠㅠ) 룬샷(loonshot)은 모두 미쳤다고 하는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포착해 구체화하.. 더보기
영화] Wall-E (월-E) 계속되는 집콕 생활에 지루해하는 아이와 집에서 영화를 보았다. 뭘 볼까 고민하다 남편이 예전에 재미있다고 추천했던 기억이 나서 큰 기대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세상에...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와 장면들. 월-E는 주인공 로봇의 이름이다. 쓰레기로 가득 찬 오염된 지구에서 홀로 쓰레기를 치우는 월-E가 지구 상태를 탐사하러 온 탐사 로봇을 따라 우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스펙터클(?)한 이야기다. 주제나 줄거리는 어쩌면 특별하지 않은 내용일 수 있다. 하지만, 캐릭터의 표정, 행동, 목소리, 그리고 우주에서 펼쳐지는 여러 장면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개인적으로 소화기를 이용한 우주 장면은 정말 기발하고 예쁜 장면이었다. 아마도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더보기
책]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라서 그래. 괜찮아" 중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라서 그래. 괜찮아" 책을 읽었다. 읽으면서... "맞아, 그렇지..." 하게 되는 내용이 많았다. 누구나 평소에 한번쯤 생각하고 느낄법한 내용을 가볍게 읽을 수 있게 편한 문장으로 쓰여있다. 하지만, 책을 읽다가 한 번쯤 스스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것 같다. 읽으면서 특히나 와닿았던 내용은.... 요새는 이유 없이 이따금 외로워질 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외롭다고 말하고 싶지만 마땅한 사람이 떠오르지 않아. 이 넓은 세상에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 하나 없는 것 같고 나만 뺴고 모두 행복한 것 같고 막상 이럴 때 연락하려니 마땅한 사람이 떠오르지 않더라고. 한참을 휴대폰만 뒤적거리는 내 자신이 초라해지더니 눈문이 와락 흘러내리네. 그러다 문득 '너도 나와 같겠구나'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