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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도시

스페인 도시 - 절벽에 지어진 다리로 유명한 론다 (Ronda) 스페인 도시 '론다'는 엘 타호 협곡 위에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세비야에서 차로 2,3 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보통 스페인 남서부를 여행할 때, 세비야에서 말라가로 또는 말라가에서 세비야로 넘어가는 도중에 많이 들리는 곳입니다. 해발 750m급의 높은 산으로 이루어진 산악 지대가 도시 주변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특히 이 도시는 투우의 발상지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 중 하나인 론다 투우장(Plaza de Toros de Ronda)은 1785년에 지어진 것으로 지금도 가끔 투우 경기가 열린다고 합니다. 론다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명소는 1793년에 건설된 누에보 다리(Puente Nuevo)입니다. 깊은 협곡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로, 이 다리를 기준으로 .. 더보기
스페인 도시 - 스페인 광장으로 유명한 세비야 (Sevilla)이어서 화가 벨라스케스가 태어난 도시이며, 플라멩코가 생겨난 안달루시아 지역의 중심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에 대한 소개를 이어서 하고자 합니다. 지난 글에서는 광고 배경이 될 만큼 특색 있고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세비야 대성당과 최근 현대식 건물인 메트로폴 파라솔을 소개할까 합니다. 세비야 대성당은 바티칸 대성당,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라고 합니다. 웅장한 대성당의 규모와 아름다움이 눈에 띄며, 더불어 콜럼버스의 유골분이 안치되어 있어 더 유명하기도 합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벽과 천자의 내부 장식이며, 오르간이며 웅장함이 대단합니다. 성당 내부 구경 후 히랄다 탑 (La Giralda)을 올라갔는데, 꽤나 한참 사각형의 종탑을 올라가야 .. 더보기
스페인 도시 - 스페인 광장으로 유명한 세비야 (Sevilla) 우리나라에서는 스페인 광장으로 유명한 스페인 도시 세비야. 10년도 더 전에 배우 김태희씨가 플라멩코를 추며 LG Cyon 핸드폰 광고를 찍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꽤나 인기를 끌었던 광고로 기억합니다. 김태희씨가 플라멩코 춤을 추며 광고를 찍은 곳이 스페인 세비야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스페인 광장입니다. 해당 광고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짤막한 영상이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 youtu.be/-qGCWFjFzqI 세비야는 마드리드에서 남서쪽 방향에 위치한 도시로, 마드리드에서 차로는 약 5시간, 렌페 기차로는 3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다까지 이어지는 과달키비르 강 (Guadalquivir)이 흐르고 있어, 오래전에는 배가 세비야까지 들어와 지방 거점 도시.. 더보기
스페인 도시 - 하얀 벽과 붉은 지붕의 미하스 (Mijas) 미하스(Mijas)는 스페인 남부 휴양 도시인 말라가와 마르베야 사이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말라가에서 마르베야까지는 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 말라가와 마르베야를 잇는 고속도로(AP-7)를 타고 가다 중간에 빠져 산길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작은 도시입니다. 꼭 예전에 동해안을 가기 위해 구불거리는 산맥을 넘듯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산길을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다행히, 아주 먼 곳은 아니라서 그리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 말라가에서 출발한다면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구불거리는 산길을 타고 올라가면, 하얀 벽에 붉은 지붕의 집들이 모여 있는 예쁜 마을이 나타납니다. 이곳이 미하스(Mijas) 마을입니다. 마을 중심에 있는 광장의 주소를 참고하십시오. (Plaza .. 더보기
스페인 도시 -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빌바오 (Bilbao) 빌바오 - 구겐하임 미술관 지난번 마르케스 데 리스칼 호텔을 설명하면서 빌바오에 있는 구겐하임(Guggenheim) 미술관을 지은 프랭크 게리 (Frank Gehry)가 지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프랭크 게리 건축가가 설계한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빌바오(Bilbao) 도시를 소개할까 합니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뉴욕, 아부다비, 빌바오, 베니스에 있는 것으로 구겐하임 홈페이지에 나오며, 뉴욕이 유명합니다. 빌바오 도시는 스페인 북쪽에 위치한 도시로, 마드리드에서 차로 4시간 이상 걸리는 곳입니다. 본래 스페인 북부는 공업으로 번창했었는데, 공업이 쇠퇴하면서 빌바오 도시도 쇠퇴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쇠퇴해 가는 도시 재생을 고민하던 빌바오 시, 구겐하임 재단, 유명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 더보기
스페인 도시 - 코스타델솔 휴양도시 마르베야 (Marbella) 아름다운 휴양도시 마르베야. 지중해를 면한 스페인 남부 해안 일부를 코스타델솔(Costa del Sol) 태양의 해변이라 칭한다고 남부 휴양 도시 말라가를 설명하며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말라가가 가장 중심 도시이고 말라가를 중심으로 네르하, 마르베야 등 휴양 도시들이 해변가를 따라 존재합니다. 말라가에서 마르베야까지는 차로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바닷가를 따가 가는 일반 도로도 있고, 내륙 쪽에 만들어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말라가는 유적지, 피카소 박물관 등 볼 것이 많고, 유명 해변도 있고, 공항, 기차역이 있어 교통도 편합니다. 반면, 워낙 관광지라 번화한 느낌이 있습니다. 네르하는 훨씬 조용하고 작은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마르베야는 구도심의 골목을 따라 있는 이.. 더보기
스페인 도시 - 코스타델솔 휴양 도시 말라가 (Málaga) 스페인 남단에 있는 가장 대표적인 휴양 도시가 말라가(Málaga)입니다. 지중해를 면한 스페인 남부 해안 일부를 태양의 해변 (코스타 델 솔 - Costa del Sol)이라 칭하는데, 말라가가 가장 큰 중심 도시입니다. 주변으로 마르베야(Marbella), 알메리아(Almería) 등의 도시들이 있습니다. 지난번 소개한 네르하(Nerja)도 코스타델솔 해안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지중해의 영향으로 연중 최저 기온이 10도 내외 수준입니다. 온도는 10도라 해도 햇빛이 좋으면 따뜻하게 느껴지는 스페인 기후 특성상 겨울에도 쾌적한 느낌으로 느긋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는 날이 별로 없어, 연중 쾌적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편입니다.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태어난 도시이.. 더보기
스페인 도시 -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는 네르하 (Nerja)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는 네르하(Nerja)는 스페인 남쪽 해안에 있는 도시입니다. 지중해를 면하고 있어 날씨 좋고, 풍경도 좋아 말라가(Málaga)와 더불어 휴양지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이곳이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는 이유는 스페인 왕 알폰소 12세가 이곳에 와 절벽으로 이루어진 모습을 보며 이곳이 유럽의 발코니 같다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실제로 알폰소 12세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동상 옆 바닥에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1885년 1월 12일, 알폰소 12세 왕이 경치를 보며, "유럽의 발코니"라는 이름을 이 전망대에 주었다고 적혀있습니다. 네르하에 위치한 파라도르(Parador de Nerja)도 굉장히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위치하고 있어, 전망이 좋은 파라도르로 유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