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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스페인 도시 - 코스타델솔 휴양 도시 말라가 (Málaga)

스페인 남단에 있는 가장 대표적인 휴양 도시가 말라가(Málaga)입니다. 지중해를 면한 스페인 남부 해안 일부를 태양의 해변 (코스타 델 솔 - Costa del Sol)이라 칭하는데, 말라가가 가장 큰 중심 도시입니다. 주변으로 마르베야(Marbella), 알메리아(Almería) 등의 도시들이 있습니다. 지난번 소개한 네르하(Nerja)도 코스타델솔 해안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지중해의 영향으로 연중 최저 기온이 10도 내외 수준입니다. 온도는 10도라 해도 햇빛이 좋으면 따뜻하게 느껴지는 스페인 기후 특성상 겨울에도 쾌적한 느낌으로 느긋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는 날이 별로 없어, 연중 쾌적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편입니다.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태어난 도시이기도 합니다. ^^

 

말라가(Málaga)는 오래전부터 발달된 도시라, 로마 시대 유적, 알카사바, 성당, 투우장부터 피카소 박물관, 항구, 해변 등 오래된 것과 현대의 것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알카사바에서 파노라마 형식으로 찍은 사진인데, 제일 왼쪽 동그랗게 투우장이 보이고, 가운데 항구, 항구 오른쪽 옆으로 말라게따(Malagueta) 해변도 멀리 보입니다. 아래 사진이 4월에 찍은 사진인데 4월에도 화창함이 느껴집니다. 

말라가 전경 (파노라마 형식으로 찍은 사진)

 

말라가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대부분 피카소 박물관을 방문합니다. 정식 이름은 Museo Picasso Málaga입니다. 피카소 후손들이 기증한 피카소의 작품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피카소 박물관 건물인 부에나비스타 궁전 (El Palacio de Buenavista) 건물 자체도 1500년대에 지어진 중정과 같은 느낌이 중앙 마당이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라 건물 자체도 멋스럽습니다. 

 

아래 사진은 피카소의 영향인지 박물관에서 나와 조금 걷다 만난 벽화인데 인상적입니다.

말라가 어느 골목의 벽화

 

오래전 로마 시대 형식의 극장, 알카사바도 둘러보기 좋습니다. 특히 알카사바는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말라가 전경 모습을 찍은 사진처럼 말라가 모습과 바다를 함께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장소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알카사바 (Alcazaba) 입구 모습 (왼쪽) / 로마 시대 양식 극장 (오른쪽)

 

햇빛을 보기 어려운 북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휴양으로 많이 찾는 도시 말라가입니다.

언젠가 다시 가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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