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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프린트 해야할 때, 문구점을 찾아보세요. LTVP 비자 신청 과정에 메디컬체크 양식을 출력해서 병원에 가지고 가야 하는데 집에 프린터가 안되었습니다. 잉크가 해외 이사 과정에서 굳었나 싶어 잉크를 사러 갔는데 저희 집 프린터 모델의 잉크는 팔지 않더군요. 그래서 가게 주인분께 주변에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곳을 물으니 EverGreen이라는 가게를 알려주셨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는 알려준 곳으로 가보니 다양한 문구 제품들을 파는 문구점입니다. 그리고 카운터에 프린트를 하고 싶으면 메일을 보내라고 메일 주소를 적어놨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메일을 보내고, 출력을 하고 싶다고 하니 그 자리에서 확인 후 즉시 출력을 해주더군요. 가격은 한 장에 1S$ 였습니다. LTVP 비자 처리를 위해 필요한 문서 3장을 출력하고 3S$를 지불했습니다. 얼른 출력.. 더보기
미성년학생 보호자 LTVP 수령 싱가포르 LTVP 비자 수령 학생비자받은 딸아이의 보호자로 받을 수 있는 LTVP 비자를 드디어 받았습니다. 지난번 메디컬체크를 위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한 내용을 올렸습니다. 2023.08.09 - [싱가포르] - 미성년학생 보호자 LTVP 메디컬 체크 미성년학생 보호자 LTVP 메디컬 체크 딸아이 학생 비자를 받은 후 미성년학생 보호자 LTVP 비자 신청을 한 내용을 지난번에 올렸습니다. 2023.07.18 - [스페인n싱가포르/싱가포르] - 드디어 미성년학생 보호자 LTVP 신청 완료 드디어 미성 lentamente.tistory.com 메디컬 체크를 위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고 다음날 결과를 받았습니다. 받은 메디컬 결과지와 Terms&Conditions 파일을 PDF 형식으로 변환해 스폰서.. 더보기
귀여운 양치질 놀이기구 근처 몰에 갔다가 귀여운 놀이기구(?)를 보았습니다. 기구 위에 Toothy Hippo라고 적혀있네요. 칫솔처럼 생긴 기구가 2개 달려 있고, 하마가 입 벌린 모양으로 치아가 하나 치아가 보이는데 치아에 불이 반짝반짝 들어옵니다. 귀여운 아가가 까치발을 들고 열심히 문지르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군요. 아마도 하마의 이를 칫솔로 닦아주는 놀이 같아 보입니다. 지나가면서 본 거라 게임의 방식이나 내용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아기가 커가면서 양치하는 법을 부모들이 여러 방면으로 가르치지요. 애니메이션, 동화책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놀이기구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최근엔 어린아이들 다니는 곳을 안 다녀 그런 지도 모르겠지만요. ^^ 하마 이 닦아주는 기구도 귀엽고, 까치발 든 아가도 귀.. 더보기
감사한 간편조리식품 요리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해야 하는 일이기에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좋아하지 않는 것 치고는 간편 조리식품을 별로 사용하지 않았던 편입니다. 사실 해외에 나가기 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스페인에서 지낼 때, 지인이 준 비비고 육개장을 먹고는 칼칼한 국물 요리가 그리운 외국에서 내가 만들기 어려운 육개장을 맛볼 수 있어 유레카를 외쳤지요.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들어가서도 비비고 육개장은 자주 사 먹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다른 것들은 또 별로 시도를 하지 않았었네요. 그러다 다시 싱가포르에 왔고, 이제 우리나라에서 짐도 왔고, 정리도 돼 가고 있어 조금씩 집밥을 먹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양념도 다 준비되지 않은 터라 장을 보며 뭘 사서 해 먹을까 늘 .. 더보기
인버터 에어컨 - 90분 이상 비울 때 꺼라. 싱가포르는 일 년 내내 더운 나라입니다. 덥다 보니 에어컨을 상시 사용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집 렌트 계약에 3개월에 한 번씩 에어컨 청소를 해야 한다고 정의되는 수준입니다. 저도 살면서 에어컨을 안 틀어보려고 했는데 더워서 틀게 됩니다. 특히, 요즘의 싱가포르는 밤에도 기온이 그리 내려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밤에 최저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때 열대야로 정의하는데 여긴 계속 열대야인 셈입니다. 사람들 말에 의하면 연말이 되면 조금 내려간다고 하던데 아직 그 기간을 지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날씨로 인해 에어컨을 틀면서 나름 아끼려고 낮엔 거실만 틀고, 밤에는 방에만 켭니다. 설정 온도 역시 너무 덥지만 않게 27도 또는 28도로 높게 해서 틀고 있습니다. 그렇게 에어컨을 낮.. 더보기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 자신이 변화의 시점에 있을 때, 만나는 사람들이 바뀌게 된다는 말이 있죠. 싱가포르에 오면서 아이 학교에서 새롭게 입학하는 가족에게 buddy family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원하면 buddy family를 신청하라고 해서 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buddy family로 연결된 어머님과 그분의 소개로 같은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다른 한국인 어머님과 함께 점심 만남을 가졌습니다. 싱가포르에 와서 처음 갖게 된 social life인 셈입니다. 새로운 만남은 설렘과 어색함이 공존하지요. 새로운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또 다른 새로움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또 주변의 사람들이 바뀌게 되면서 새로움을 느끼고, 생각이 넓어지고, 시각의 다양성을 배우게 됩니다. 조금은 갑작스레 일어난.. 더보기
싱가포르 집 렌트 - 10일 정도 살아보고 느낀 점 싱가포르 집 렌트 계약, 그리고 이사 후 약 10일 정도 살아보고 느낀 점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7월 25일 이사를 시작해 이틀에 걸쳐 짐을 풀고, 부족한 수납공간을 정리하고, 대강의 정리가 어느 정도는 되어갑니다. 아직 소소한 물건들이 자리를 못 잡고 흩어져 있지만 그래도 처음 상황에 비하면 살만한 수준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처음 집을 구하기 전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이 찾는 조건을 보며 저도 고려하려고 메모장에 조건을 기입했었습니다. 신축 (10년 이내) 아이 학교 버스 정류장 MRT 인근(도보 5분 이내 또는 가림막 여부) 수영장 바퀴벌레 고층 Partially furnitured 주변에 슈퍼 등 편의 시설 서향 제외 집을 보러 다니면서 보니, 신축과 구축의 내부 상태가 차이가 많이 나긴 하더군요... 더보기
해외이사 - 수납공간이 문제 싱가포르에서 집을 보면서 최근에 지어진 집들은 현관에 신발장이 설치된 곳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래전에 지어진 집으로 이사를 왔고, 이곳은 현관에 신발장이 없습니다. 예전에 스페인에 살 때도 현관에 신발장이 없어 불편했는데 이번에도 똑같네요. 확실히 수납공간 구성이 우리나라 집과 해외 집들이 달라서인지 해외 이사를 나오면 수납공간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꼭 이케아를 가게 되네요. ^^ 구글맵에서 이케아를 검색해 가까운 곳으로 갔습니다. 신발장으로 사용할 선반, 거실에 놓을 선반장, 그리고 화장실에 소품을 올려놓을 압착식 행거 등 소품을 구매했습니다. 각 방에 붙박이장이 있어 방에 있는 물건들은 대충 정리가 쉬운데, 주방, 현관, 거실 등은 정리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주방과 거실이 문으로 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