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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스페인 도시 - 스페인 광장으로 유명한 세비야 (Sevilla) 우리나라에서는 스페인 광장으로 유명한 스페인 도시 세비야. 10년도 더 전에 배우 김태희씨가 플라멩코를 추며 LG Cyon 핸드폰 광고를 찍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꽤나 인기를 끌었던 광고로 기억합니다. 김태희씨가 플라멩코 춤을 추며 광고를 찍은 곳이 스페인 세비야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스페인 광장입니다. 해당 광고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짤막한 영상이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 youtu.be/-qGCWFjFzqI 세비야는 마드리드에서 남서쪽 방향에 위치한 도시로, 마드리드에서 차로는 약 5시간, 렌페 기차로는 3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다까지 이어지는 과달키비르 강 (Guadalquivir)이 흐르고 있어, 오래전에는 배가 세비야까지 들어와 지방 거점 도시.. 더보기
스페인어 배우기 - 100일 넘어 300일까지! 아시는 분은 아시는 데로 4년 정도 스페인에서 지내다 2020년 초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관광지에서는 영어가 통하지만, 조금만 벗어나 일반 주거지로 가면 의외로 영어가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지금은 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많이 시키지만, 현재 40대 중후반 정도의 사람들이 학교를 다닐 때는 학교에서 영어를 별로 가르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르치지 않았다는 정확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으나, 여하튼 학교에서 배우지 않아 그런지 의외로 기본 영어도 안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생활을 위해서는 아주 기본적인 스페인어는 배울 필요가 있었습니다. 적어도 슈퍼에서 장을 볼 때, 봉투 필요하냐는 주인의 말 정도는 알아 들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어학원 등록을 해서 배웠고, 더불어 핸드폰 앱을 .. 더보기
크리스마스 문 장식 걸어 놓는 크리스마스 장식 외국 영화를 보면,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지붕이나 마당에 장식하는 것 말고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현관문에 걸어 놓는 장식입니다. 우리나라에 있을 때는 집안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기는 했어도, 집 밖에 무언가 장식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스페인에서는 각 집집마다 대부분 장식을 걸어 놓으니, 우리 집만 너무 허전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지인 집을 방문했는데, 떨어진 솔방울을 주어 장식을 만드셨다며, 남은 재료로 하나 만들어 가라고 하신 일이 있습니다. 딸냄이가 신나 하며 보드지를 잘라, 그 위에 와인 코르크와 솔방울을 붙여 기본 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져와서 학교 연말 발표회에서 사용했던 은색 반짝이는 술을 달았더니 근사한 장식.. 더보기
내가 보았던 마드리드 크리스마스 풍경 마드리드 크리스마스 장식 주말 동안 집에 크리스마스트리를 꺼내 장식을 하였습니다. 벌써 11월도 지나가고 곧 12월이 됩니다. 대부분의 유럽이 그렇듯이 마드리도 11월 말 또는 12월 초가 되면 주요 광장이나 거리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달립니다. 처음 갔을 때, 우리랑은 장식하는 방법이 좀 다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백화점이나 주요 건물의 외관을 전등을 이용해서 밝고 화려하게 꾸미고, 가로수 가지에 작은 전등을 달아서 장식하는 방법으로 많이 꾸미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첫 해 연말을 보내며, 시내에 나갔는데, 거리나 도로 위에 장식을 한 모습을 보고 우리와는 다르게 장식을 꾸미는구나 하면서 신기하게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 사진은 마드.. 더보기
스페인 도시 - 하얀 벽과 붉은 지붕의 미하스 (Mijas) 미하스(Mijas)는 스페인 남부 휴양 도시인 말라가와 마르베야 사이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말라가에서 마르베야까지는 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 말라가와 마르베야를 잇는 고속도로(AP-7)를 타고 가다 중간에 빠져 산길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작은 도시입니다. 꼭 예전에 동해안을 가기 위해 구불거리는 산맥을 넘듯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산길을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다행히, 아주 먼 곳은 아니라서 그리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 말라가에서 출발한다면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구불거리는 산길을 타고 올라가면, 하얀 벽에 붉은 지붕의 집들이 모여 있는 예쁜 마을이 나타납니다. 이곳이 미하스(Mijas) 마을입니다. 마을 중심에 있는 광장의 주소를 참고하십시오. (Plaza .. 더보기
스페인 도시 -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빌바오 (Bilbao) 빌바오 - 구겐하임 미술관 지난번 마르케스 데 리스칼 호텔을 설명하면서 빌바오에 있는 구겐하임(Guggenheim) 미술관을 지은 프랭크 게리 (Frank Gehry)가 지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프랭크 게리 건축가가 설계한 구겐하임 미술관이 있는 빌바오(Bilbao) 도시를 소개할까 합니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뉴욕, 아부다비, 빌바오, 베니스에 있는 것으로 구겐하임 홈페이지에 나오며, 뉴욕이 유명합니다. 빌바오 도시는 스페인 북쪽에 위치한 도시로, 마드리드에서 차로 4시간 이상 걸리는 곳입니다. 본래 스페인 북부는 공업으로 번창했었는데, 공업이 쇠퇴하면서 빌바오 도시도 쇠퇴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쇠퇴해 가는 도시 재생을 고민하던 빌바오 시, 구겐하임 재단, 유명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 더보기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Marqués de Riscal (마르케스 데 리스칼 호텔) 마르케스 데 리스칼 호텔 -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스페인 호텔 프랑스 와인이 유명한데, 스페인에서 지내는 동안 당연하게 스페인 와인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레드 와인도 좋지만, 부담 없이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아래 사진 중 제일 왼쪽에 있는 와인은 일반 슈퍼에서 약 7유로 정도면 살 수 있는 와인입니다. 이름은 에스메랄다(Esmeralda)입니다. 와이너리 또레스 (Torres)의 와인입니다. 가운데 핀카 몬티코와 쇼비뇽 블랑은 와이너리 마르케스 데 리스칼 (Marqués de Riscal)의 와인입니다. 이 두 와인도 10유로 조금 넘는 정도의 가격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와인 전문가도 아니고, 다양한 와인을 마셔본 것도 아니기에, 비교를 한다거나 평가를 하기는 어렵습니.. 더보기
스페인 도시 - 코스타델솔 휴양도시 마르베야 (Marbella) 아름다운 휴양도시 마르베야. 지중해를 면한 스페인 남부 해안 일부를 코스타델솔(Costa del Sol) 태양의 해변이라 칭한다고 남부 휴양 도시 말라가를 설명하며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말라가가 가장 중심 도시이고 말라가를 중심으로 네르하, 마르베야 등 휴양 도시들이 해변가를 따라 존재합니다. 말라가에서 마르베야까지는 차로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바닷가를 따가 가는 일반 도로도 있고, 내륙 쪽에 만들어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말라가는 유적지, 피카소 박물관 등 볼 것이 많고, 유명 해변도 있고, 공항, 기차역이 있어 교통도 편합니다. 반면, 워낙 관광지라 번화한 느낌이 있습니다. 네르하는 훨씬 조용하고 작은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마르베야는 구도심의 골목을 따라 있는 이.. 더보기